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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STS업계 4월 공급價 인하 ‘한국과 같은 이유’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1-04-08 07:49 조회수 : 509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77491

대만 스테인리스(STS) 강판 제조사들이 4월 공급가격을 일부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의 경우처럼, 니켈 가격 단기 급락이 올해 첫 공급가격 인하 결정을 이끌었다.

유스코(Yusco, Yieh United Steel Corp.)가 4월 300계 내수가격을 톤당 3,000대만달러(NT) 인하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STS304 수출가격도 톤당 100대만달러 인하했다.

다만 유스코는 400계 등 다른 제품 가격은 동결한다고 밝혔다. 페로크로뮴 가격 상승세 등을 감안해 300계 제품 한정으로 가격 인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왈신리화(Walsin Lihw)도 4월 300계 STS강판 공급가격을 톤당 3,000대만달러 인하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STS강판 가격을 인하했다. 왈신리화 역시 다른 STS 제품 가격은 동결한다고 밝혔다.

유스코와 왈신리화가 300계 가격 인하에 나선 것은 니켈가격 하락세 때문으로 보인다. 3월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가격이 톤당 1만6,460달러로 전월 대비 11.4% 급락했다. 니켈 가격은 지난해 12월부터 2월까지 장기 강보합세를 기록한 가운데 3월 초순부터 급락하기 시작했다.

대만 스테인리스강판 기업들은 올해 들어서만 3개월 연속 300계와 400계 공급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4월 공급가격이 동결 또는 인하된 것은 그만큼 니켈 가격의 단기 급락이 아시아 STS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강했다는 점을 의미한다. 최근 국내에서도 3개월 연속 가격 인상을 추진했던 포스코 등이 올해 처음으로 300계 공급가격(4월)을 인하했다.

 

 



윤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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