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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 HR 무역 ‘수출입 모두 감소’...亞 수출 감소 흐름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1-04-23 08:30 조회수 : 492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78067

올해 1분기 국산 스테인리스 열간압연강판(STS HR) 수출이 아시아와 유럽 등 주요 지역에서 모두 감소했다. 수입은 중국산 및 대만산, 인도네시아산 등 무역위원회의 반덤핑 조사 대상 국가들에서 급감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 수출입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산 STS HR 수출량은 15만466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3만2,500톤, 17.8%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태국으로 올해 1분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3만8,294톤을 수출했다. 같은 기간, 이탈리아로의 STS HR 수출은 8,996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올해 국산 STS HR 수입 상위 10개국 중 태국과 이탈리아에서만 증가세가 나타났다.

반면 베트남과 터키, 대만, 인도의 1분기 수출물량은 3만1,151톤, 2만9,542톤, 2,598톤, 1,097톤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8%, 27%, 70.5%, 79.1% 급감했다.

대륙별로 살펴보면 아시아 지역 수출이 10만9,018톤으로 전년 동기 12만5,127톤 대비 12.9% 급감했다.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동남아시아로의 수출 부진이 나타난 것이 결정적 이유로 보인다.

올해 1분기 동남아시아지역 수출량은 7만2,065톤으로 전년 동기 8만1,744톤 대비 11.8% 감소했다. 이는 올해 1분기 동북아시아지역(일본, 중국, 홍콩) 수출량 감소 폭 5.8%(총 3만5,852톤)보다 6%p 높은 수치다.

또한 국내 STS HR 제조사들의 자가소비 비율이 증가한 것도 수출 감소의 원인이 됐다. 올해 1분기 주요 제조사의 자가소비 비율은 전체 생산량의 절반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2분기의 경우 STS HR 수출이 증가하기보단 STS CR 생산을 통한 부가가치 수출이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니켈과 페로크로뮴 등 주요 원료 가격 강세로 세계적으로 스테인리스 강판 제조원가가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고, 스테인리스 냉간압연강판의 1분기 수출단가가 톤당 1,700~1,900달러 수준으로 준수하기 때문이다.

 

STS HR 수입도 물량 감소를 기록했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STS HR 수입량은 7만5,479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만톤, 39.7% 급감했다. 특히 중국과 대만에서의 수입이 2만3,636톤, 1,960톤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9.8%, 43.2% 급감했다.

최대 STS HR 수입대상국인 인도네시아에서는 1분기 3만558톤이 수입됐다. 전년 동기 대비 약 1만4천톤, 31.6% 급감했다. 공교롭게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가 반덤핑 조사 대상 국가로 선정한 3개국에서 급감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반면 일본과 벨기에, 핀란드에서의 수입은 1만3,002톤, 3,627톤, 1,860톤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3%, 16.3%, 17.3% 증가했다.

최근 국내 STS 제조업계가 수입대응재(GS강종) 공급가격을 인하하는 등 수입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2분기 이후에도 수입이 지속적으로 감소한다면 제조사들의 공급가격 정책에도 변화가 나타날 것을 보인다.

 

 

 



윤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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