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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장동향-STS) 유통價 인상 폭, 대외 價상승 요인에도 ‘지지부진’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1-01-16 08:30 조회수 : 451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74085

스테인리스(STS)의 주원료 가격이 상세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STS 제조업체들의 가격 인상에도 유통가격 상승세가 다소 주춤한 분위기다.

새해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니켈 현물가격은 보름 동안, 톤당 1만7,403달러~1만7,986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12월 하순 가격이 1만6,600달러~1만7,000달러 수준을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보름 남짓 짧은 기간 동안 톤당 800~1,300달러가 급등했다. 

또 다른 STS 주요 원재료인 페로크로뮴(Ferro-chrome) 가격도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최근 유럽 주요 스테인리스 제조업체들의 남아프리카산 페로크로뮴 협상가격은 파운드당 117.5센트(kg당 약 2.59달러)를 기록했다. 직전 분기 대비 3.1% 인상됐다.

이에 따라 유럽 주요 STS업체들은 300계와 400계의 서차지를 인상했다. 국내에서도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이 각 STS계열 공급가격을 톤당 5만~10만원 인상하며 제조원가 상승 부담을 일부나마 해소했다. 

다만 유통업체들은 제조사와 다른 입장에 처해있다. 최근 국내외 철강재의 전반적인 가격 인상과 STS 유통재고 부족에도 불구하고, 1월 중순 포스코 STS304 냉간압연강판 유통가격은 두 차례 수준의 인상 끝에 톤당 280~300만원 수준에 머물고 있다. 같은 기간, 포스코 STS304 열간압연강판의 경우도 톤당 290만원 수준으로 공급가격 인상 폭으로만 가격 상승이 이뤄졌다.

시장 관계자들은 “일부 유통업체들이 판매 실적 달성을 위해, 가격 인상이 필요한 시기임에도 느슨하게 형성된 평균 시장단가보다 일부로 싸게 물량을 내놓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매입가격은 계속 오르는 가운데 전체 유통업체들의 수익성을 떨어트리는 공멸 행위를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의 또다른 일부에서는 “가격 인상의 적용을 위해서는 가전부문 외의 실수요 수요가 더 개선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내고 있다. 수요가 더욱 활성화되어야 국산 유통가격 상승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은 2월에도 유통단가 인상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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