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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STS, 3월 공급價 인상 ‘3개월 연속’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1-03-02 15:12 조회수 : 632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75905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3월에도 스테인리스(STS) 공급가격을 인상한다. 니켈과 크로뮴 등 원자재 가격의 강세로 인해 1분기 내내 매월 가격 인상이 이뤄지고 있다.

2일, 포스코는 300계 공급가격을 톤당 10만원 인상한다고 고객사에 통보했다. 400계의 경우 업종별로 인상 폭을 차등 적용한다고 밝혔다. 300계를 기준으로 1월과 2월 각각 톤당 10만원, 그리고 3월 톤당 10만원으로 1분기 동안 총 30만원이 인상됐다.

3월 공급가격 인상의 배경은 세계적 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갈수록 가격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STS 원료가격 때문이다. 지난 2월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현물거래 평균가격은 톤당 1만8,500달러로 전월 대비 톤당 약 6,000달러 상승했다.

특히 지난 23일의 경우, 장 중 니켈가격이 7년 만에 최고가인 톤당 2만달러를 돌파하는 등 수급 불안정에 따른 가격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또 다른 원료인 크로뮴도 중국 당국의 동절기 전략 제한에 따른 빡빡한 수급 영향으로 중국 2월 내수 가격이 전월 대비 24% 급등(stop 거래 기준)했다.

이에 STS 주요 생산국에서는 유통가격 상승과 서차지(할증료) 인상이 계속되고 있다. 2월 하순 중국내 STS유통가격은 300계가 전월 대비 톤당 272달러, 400계가 톤당 262달러 상승했다.

아울러 유럽 최대 공급사 오토쿰푸의 3월 서차지는 300계 톤당 131유로, 400계 톤당 73유로 인상했다. 또한 북미 주요 공급사인 NAS도 3월 서차지를 300계 톤당 73달러(400계 동결) 인상을 결정했다.

포스코의 경우 주요국들의 선제적 가격 인상과 니켈, 크로뮴 등 원료가격 인상을 확인하고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다만 회사는 통일적으로 가격을 인상하는 300계와 달리, 400계 가격은 자동차용과 가전용, 유통용 등 업종별로 인상 폭을 차등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업종별로 400계 수급 사정이 다른 점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글로벌 수급 불균형 영향으로 국내 고객사들의 소재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내 수급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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