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나래스틸

  • home

철강NEWS

STS CR 수입 증가 ‘중국·인니·대만産 물밑 듯이’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1-03-22 15:52 조회수 : 580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76756

스테인리스 냉간압연강판(STS CR) 수입이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가 반덤핑 조사 중인 중국과 인도네시아, 대만산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다. 수출은 일본과 멕시코, 인도를 중심으로 판매가 소폭 증가했다.

한국철강협회 수출입 자료에 따르면 2월까지 STS CR 누적 수입은 7만9,327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만3천톤, 71.4% 급증했다. 1월 4만4천톤 수준에 이어 2월 3만5천톤으로 매월, 전년 동월 대비 70% 이상 급증한 물량이 유입됐기 때문이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가 반덤핑 대상국으로 예비판정(중국 49.04%, 인니 29.68%, 대만 9.2~9.51%)한 나라에서 수입물량이 급증했다. 올해 2월까지 중국산은 6만807톤, 인도네시아산은 5,770톤, 대만산은 8,420톤 수입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7.5%, 19.5%, 256.6% 급증했다.

무역위가 강력한 반덤핑 관세를 예고한 가운데 관세부과 이전에 수입재 재고로 비축하려는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 STS 유통사에서는 2월 하순부터 국내 유통시장에서는 수입재 저가 판매가 증가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무역위 조사 3개국 외에 일본산 수입 증가세도 눈에 띈다. 2월까지 2,301톤 수입돼 전년 동기 672톤보다 3배 넘게(242.4%) 급증했다. 이밖에 말레이시아, 핀란드, 베트남 수입도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최대 604%) 증가했다.

수입단가는 2월 톤당 1,911달러로, 전월 톤당 1,865달러 대비 2.5% 상승했다. 니켈 등 주원료가격 강세에 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2월까지 국산 STS CR 누적 수출은 7만4,405톤으로 전월 대비 4.3% 증가했다. 일본으로 1만9,014톤 수출돼 전년 동기보다 약 2천톤, 8.7% 증가했다. 멕시코 수출은 9,24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 인도 수출은 6,614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반면 이탈리아와 베트남, 미국 등 주요국 수출량은 1만4,405톤, 6,311톤, 2,062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6%, 3.9%, 10.8% 감소했다. 이탈리아의 경우 코로나19 사태가 베트남과 미국은 가격적인 측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수출단가는 2월 톤당 1,852달러로, 전월 톤당 1,955달러 대비 5.3% 하락했다. 2월 수출금액이 6,654만9천달러로 전월보다 약 900만달러가 급감한 가운데 물량으로는 전월보다 약 2,500톤 감소했기 때문이다.

3월의 경우 니켈가격 하락이 수출입 통계 모두에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3월 중순까지(3월1일~19일)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현물가격은 톤당 1만6,573달러로 전월 월평균 가격 톤당 1만8,568달러보다 10.7% 급락했다. 이에 국내 STS CR 제조업계는 국내 공급가격의 인상을 철회하기도 했다.

 

 



윤철주 기자
이전글 STS CR 수입 증가 ‘중국·인니·대만産 물밀 듯이’
다음글 (주간시장동향-STS) 국산價, 돌발 이슈들 때문에 ‘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