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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오토쿰푸, 4월 STS 서차지 인상 ‘5개월 연속’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1-03-26 08:00 조회수 : 622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76929

유럽 최대 스테인리스(STS) 생산기업인 오토쿰푸(Outokumpu)가 유럽행 서차지(할증료)를 5개월 연속 인상했다. 니켈가격이 일부 하락했음에도 현지 수급 불균형을 이유로 가격 인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오토쿰푸는 4월 유럽지역 서차지를 발표하며 300계와 400계 모두 인상할 것이라 밝혔다. STS304 서차지는 톤당 1,853유로로 전월 대비 톤당 2유로, 전년 동월 대비 톤당 557유로 인상됐다. 올해 들어서만 4개월 연속 인상으로 톤당 337유로가 올랐다.

오토툼푸는 STS316 서차지도 톤당 2,650유로로 인상한다고 전했다. 전월 대비 톤당 29유로, 저년 동월 대비 톤당 715유로 인상됐다. STS430 서차지의 경우 4월 톤당 823유로로 전월 대비 톤당 65유로, 전년 동월 대비 톤당 266유로 인상됐다.

STS315과 STS430 서차지도 올해 매월 인상을 기록하고 있따. 올해 들어서만 각각 톤당 475유로, 246유로 인상됐다.

 

오토쿰푸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 딱 한차례(지난해 11월)를 제외하고는 서차지를 인상(STS316 기준)했다. 사실상 1년 내내 가격 서차지 인상을 발표한 셈이다.

지난해와 올해 연초까지는 주원료인 니켈 공급 불안정 및 가격 상승이 서차지 인상 배경으로 꼽혔다. 다만 최근에는 유럽과 북미 등에서 공장 가동률이 감소한(지난해 코로나19 봉쇄조치 등의 원인) 가운데 글로벌 무역량 회복과 현지에서 가전용 소비 등이 급증에 따른 스테인리스 제품 공급 부족 등이 서차지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다.

더구나 최근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이 여전히 높은 가격대로 평가되고 있는 점도 서차지 인상의 배경으로 지적되고 있다. LME 니켈가격은 지난 2월 강세시기(톤당 1만8천~1만9천달러)보다 일부 하락했지만, 3월 넷째 주(22일~24일) 가격이 톤당 1만6,361달러로 지난해 연평균 톤당 1만3,790달러보다 톤당 2,571달러, 18.6% 급등했다.

한편 오토쿰푸의 4월 서차지 인상 결정은 3월 공급가격을 인상하려다 철회한 국내 스테인리스 제조업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윤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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