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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생한 폭등과 소요사태로 스테인리스 주요 원료인 크로뮴 수급이 불안정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단기적으로는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더라도 장기적 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남아공 최대 컨테이너항인 더반(Durban)항이 최악의 폭동으로 조업을 중단했다. 남아프리카는 세계 크로뮴 공급의 약 40%를 책임지는 곳으로 더반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정국 불안은 세계 크로뮴 공급 및 스테인리스 생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장 일각에서는 현지 소요사태가 점차 통제되고 있으며 현지 생산 시설 등이 파괴되지 않은 만큼 남아프리카 크로뮴 공급이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 보는 시각도 있다. 이들은 남아공 폭동이 크로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 남아프리카 크로뮴 생산자와 유럽 스테인리스 제조사의 분기 협상가격은 파운드당 156센트(1분기 대비 33.3% 상승)로 근래 최대치인 직전 분기가격을 유지한 바 있다. 스테인리스 업계에서는 국제 크로뮴 가격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안정을 찾더라도 8월 스테인리스 생산과 가격에 일부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윤철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