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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 스테인리스(STS) 생산자인 NAS(North American Stainless)가 9월 출하가격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현지 스테인리스 공급 부족과 니켈 등 원료가격 강세 때문으로 풀이된다. NAS는 9월 1일 출하분부터 스테인리스 냉간압연강판 제품 중 STS304, STS304L, STS316L의 할인 폭을 1%p 축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른 합금 제품의 할인 폭도 2%p 남짓 축소하여 스테인리스 냉간압연강판 제품가격이 인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NAS는 스테인리스 열간압연강판 3/16피트(4.76mm) 이상 제품은 파운드당 0.4달러, 3/16피트 이하 제품은 파운드당 0.8달러 수준으로 각각 인상할 예정이다. 최근 미국 현지에서는 극심한 공급 부족의 영향으로 기본 출하가격과 합금 서차지(할증료)가 상승하고 있다. 7월 하순 기준으로 기준가격은 이미 톤당 70~80달러 인상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지 냉간압연강판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가운데 해상운임가격 상승과 운송 선박 확보에 대한 어려움으로 수입재의 미국 도착(선적) 기간은 계약 이후 12~14주가 걸리고 있다. 이에 연말까지 미국 내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가격은 강세가 전망되고 있다. 한편 아시아 소재 STS 생산자들이 미국 수출을 추진하고 있지만 높은 북미행 해상운임으로 인해 채산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윤철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