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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냉연 수입 급증...평월에 4배 수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1-08-25 11:02 조회수 : 454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82602

스테인리스(STS) 냉간압연강판 수입이 월 7만톤 수준으로 급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의 반덤핑 조사결과 최종발표 이전에 계약된 물량이 밀려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7월 STS 냉연강판 수입은 7만998톤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46.7%, 전년 동월 대비 92.6% 급증했다. 평월과 비교하면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4배 이상 많은 양이다.

특히 무역위원회의 조사 대상국인 중국과 대만산 수입이 급증했다. 7월 중국산 수입은 3만5,798톤으로 전월 대비 76.3% 증가, 대만산 수입은 1,628톤으로 전월 대비 136.6% 급증했다. 예정된 7월 최종 조사결과를 앞두고 수출가격 인상을 예상한 이전 계약 물량이 한꺼번에 국내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7월 일본산 수입은 1,094톤을 전월 대비 30.4% 급감했다. 일본 외 국가별 수입은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기록한 가운데 7월 평균 수입단가는 전월 대비 2.1% 상승한 톤당 2,136달러를 기록했다.

 

수출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7월 국산 STS냉연강판 수출량은 3만6,633톤으로 전월 대비 약 2천톤, 5.8% 증가했다. 이탈리아로의 수출이 전월 대비 2배 이상(115.8%) 증가, 멕시코로의 수출이 전월 대비 50.8% 증가 하는 등 일부 국가를 중심으로 늘어난 실적이 전체 수출 실적을 드높였다.

또한 무역위원회의 반덤핑 조사대상국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로의 수출도 1,457톤 발생하여 전월 대비 73.7% 급증했다. 다만 일본과 베트남, 인도 등 다른 아시아 주요 수출대상국 실적은 전월보다 부진했다.

아울러 7월 평균 수출단가는 톤당 2,339달러로 전월 대비 6.1% 상승했다. 7월의 경우 철광석과 니켈 등 주요 원료 가격이 정점에 달했던 가운데 수출가격에 제조원가 상승분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올해 7월까지 STS 냉연강판 누적 수입량은 16만4,677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수준 소폭 증가했다. 올해 누적 국산 수출량도 18만7,02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하는 등 제품 무역 규모가 소폭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STS 업계는 여름철 비수기 이후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당국의 7월 덤핑관세 부과 결정 및 일부 외국 업체들과 맺은 수출가격 인상약속으로 신규 수입에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과 유럽의 공급부족으로 국산 수출은 단가 인상과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편 1~7월 평균 수입단가는 톤당 2,010달러를, 같은 기간 평균 수출단가는 톤당 2,073달러를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 11% 상승했다.

 

 



윤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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