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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쿰푸 STS 서차지, 4개월 연속 인상...국내 출하價에 영향?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1-08-26 14:03 조회수 : 425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82669

유럽 최대 스테인리스(STS) 제조사인 오토쿰푸가 9월에도 알로이 서차지(Alloy Surcharge/할증료)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6월 이후 4개월 연속 서차지가 인상되는 가운데 포스코 등 국내 제조사의 9월 가격 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오토쿰푸는 9월 유럽지역 STS304 서차지로 톤당 2,166유로를 책정했다. 전월 대비 톤당 142유로, 7% 인상됐다. 전년 동월보다는 톤당 796유로, 58.1% 급등했다.

STS304 서차지가 8월에 이어 톤당 2,000유로대 수준으로 높은 이유는 원료가격 강세 때문으로 보인다. 주요 원료인 니켈은 8월(2일~25일) 톤당 1만9,208달러(런던금속거래소 현물가격)로 전월 대비 약 400달러 상승했다. 니켈 월평균 가격은 지난 3월 이후 6개월 연속 상승했다.

오토쿰푸는 9월 STS316 서차지도 전월 대비 톤당 159유로, 5% 인상한 톤당 3,350유로 수준을 설정했다. 전년 동월 대비 톤당 1,437유로, 75.1% 급등했다. 올해 초 대비 톤당 1,080유로, 47.6% 오른 가운데 지난 5월 이후 4개월 연속 인상됐다.

 

STS430서차지도 8월 니켈과 3분기 남아프리카산 페로크로뮴 협상가격 강보합세로 전월 대비 톤당 60유로, 6.7% 인상된 톤당 957달러가 책정됐다. 전년 동월 대비 톤당 399유로, 71.5% 인상됐다.

특히 페로크로뮴은 미국 피츠버그 Free market 가격이 Cr-62%(min) C-9%(max) 기준 7월 초순 파운드당 2.18달러에서 8월 중순 파운드당 2.75달러로 오르는 등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공급 부족과 미국 및 유럽지역에서의 견조한 수요로 인해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TS 업계에서는 미국 NAS사(社)에 이은 유럽 오토쿰푸의 9월 가격 인상에 주목하고 있다. 포스코 등 국내 STS 제조업계가 8월 하순~9월 초순 사이에 실수요자와 유통업계에 9월 출하가격을 통보할 예정인 가운데 원료가격과 글로벌 STS 가격 동향을 참고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포스코의 경우 글로벌 시장 동향을 감안하여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연속으로 300계와 400계 출하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윤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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