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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플랙스, 사상 최초 분기 매출 600억원 돌파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2-05-19 10:42 조회수 : 163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97275

STS 가공업체 티플랙스(대표이사 김영국)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6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티플랙스의 1분기 매출액은 622억4,600만원으로 전 분기 대비 9.2%,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5.4%나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8억9,600만원으로 전 분기 대비 42.3%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280.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1억7,700만원으로 전 분기 대비 224.9%, 전년 동기 대비로는 300.6%나 증가했다.

1분기 매출 증가는 자동차 생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설비투자와 조선업 수주 증가 등으로 인해 전반적인 수요 증가세가 지속된 데다, 지난해 9월 중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대만산 STS에 대한 반덤핑관세 부과판정, 올해 초부터 지속된 니켈 등 원료 가격 급등으로 인해 제품 출하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감소한 이유는 원료 가격 급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다소 악화됐기 때문이다.

2분기에도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자동차 생산 감소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전기전자와 반도체, 조선 및 기계산업 경기 호조로 인해 실적 호조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반도체 설비용 피팅류와 LNG 선박용 초저온 밸브 소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국제 니켈 가격 강세도 지속되고 있어 영업환경은 비교적 좋은 상황이다.

티플랙스는 내수시장에 주력하는 일반적인 가공업체들과 달리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 비중을 확대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물론 오미크론 확산과 국제 물류 대란으로 무역 여건이 원활하지는 않지만 티플랙스는 기계와 자동차, 플랜트 등 수요산업별 맞춤형 제품 공급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희소금속 사업도 영위하고 있는 티플랙스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소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신소재 개발과 최신 설비의 도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그동안 봉강사업부나 선재사업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저조했던 판재사업부마저 올해부터 안정적 매출 성장과 이익률 개선이 가능해졌다. 이에 올해에는 3대 사업부를 균형 있게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1982년 설립한 티플랙스는 STS 소재 기반 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 조선 및 플랜트, 원자력발전, 반도체장비, 기계 및 전자, 자동차 분야 등 산업 전반에 기초소재를 생산 및 공급하고 있다. 특히 세아창원특수강과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원자재를 조달함은 물론 전방산업 고객의 요구에 따라 최고 품질의 STS 가공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40년 동안 1500여개의 고객사를 통해 성장해 온 티플랙스는 STS 봉강, 판재, CDM 사업 분야에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희소금속 사업과 해외시장 개척도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안산 MTV 산업단지에 생산시스템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극대화시킨 라인업을 갖췄으며, 봉강, 판재(CR/HR), CDM 공정 등을 갖춰 고객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엄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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