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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쿰푸, 반년 만에 300계 서차지 ‘인하’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2-05-26 15:58 조회수 : 187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97694

유럽 최대 스테인리스(STS) 생산 기업인 오토쿰푸가 6월 알로이 서차지(할증료)를 인하했다. 특히 지난해 연말부터 강세를 이어오던 300계 서차지가 반년 만에 인하되는 등 글로벌 STS 가격 상승세가 꺾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오토쿰푸는 6월 유럽지역 STS304(CORE 4301) 서차지를 톤당 3,219유로로 산정했다. 전월 대비 톤당 625유로 인하했다. 지난해 12월 톤당 2,308유로 수준에서 상승세를 시작한 이후 6개월 만이다.

이는 주원료인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이 하향 조정됐고 글로벌 스테인리스 가격에 대한 고점 의식 확대 때문으로 보인다.

LME 니켈 가격은 5월 평균(3일~25일) 톤당 2만7816달러로 4월 평균 톤당 3만3,288달러 대비 16.4% 하락했다. 아울러 오토쿰푸는 5월 서차지로 300계와 400계 주요 강종을 인상했던 가운데 같은 출하시기 한국과 대만 등 다른 주요 STS 생산국들은 가격 동결 또는 인하에 나선 바 가 있다. 이에 오토쿰푸는 6월 서차지 대폭 인하로 시장 상황을 반영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오토쿰푸는 5월 STS316(SUPRA 4401) 서차지를 톤당 4,731유로로 전월 대비 톤당 818유로 인하했다. STS316 서차지는 7개월 만에 인하된 가운데 마찬가지로 가격 고점 인식이 확대된 것이 인하 원인으로 꼽힌다.

다만 회사는 6월 STS430 서차지를 톤당 1,358유로로 전월 대비 톤당 19유로, 전년 동월 대비 톤당 523유로 인상했다. 페로크로뮴 가격이 지난 3월 이후 파운드당 5.5~5.8달러(LC 62% min 기준)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을 해석된다.

STS 업계는 시장에서 오토쿰푸 가격 전략이 갖는 영향이 적지 않기 때문에 이번 가격 인하 결정이 하반기 글로벌 STS 시장에 반영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윤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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