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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 해 스테인리스(STS) 열간압연강판(HR) 수입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중국 청산강철의 인도네시아산 수입 물량 확대는 빠르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 통계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인도네시아산 스테인리스(STS) 열연 강판은 총 12만2,414톤이 들어와 매월 1만톤가량이 수입됐다. 이는 2018년 한 해 수입 물량이었던 7만6,746톤 대비 59.7%가 증가한 양이다. 반면에 중국산 STS 열연강판 수입은 지난해 한 해 18만8,700톤에 머물러 2018년의 29만9,470톤 대비 34.4%가 감소했다. 이는 중국 청산강철의 인도네시아 생산이 본격화하면서 인도네시아에서의 수입 물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이 자국 기업인 청산강철의 인도네시아산 STS 물량에 반덤핑(AD) 규제를 걸 정도로 인도네시아 청산강철 물량을 둘러싼 공급과잉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해 한 해 국내에 들어온 STS 열연강판 수입량은 41만2,396톤으로 2018년의 53만2,626톤 대비 22.6%가 감소했다. 이 중 중국산 점유율은 45.8%, 인도네시아산 점유율은 29.7%를 기록했다. 중국산 점유율은 전년 대비 10.5%p가 감소한 반면에 인도네시아산 점유율은 15.4%p가 늘었다.
박진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