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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STS 냉연, 판매실적 개선...통계 이래 최대 실적도 나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1-01-06 11:00 조회수 : 284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73634

국내 스테인리스(STS) 냉연 제조업체들의 내수 판매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운송장비용과 강관용, 건설용 등 자동차와 건설·토목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STS 냉연 총판매량은 101만5,277톤을 기록했다. 이 중 11월은 10만430톤을 판매했다. 전월 대비 9.2% 증가한 물량으로, 지난해 3월 이후 8개월 만에 10만톤대 판매고를 달성했다.

지난해 4~10월까지 STS 냉연 판매량은 월 평균 8만9,593톤에 불과했다. 11월 판매가 급증한 것은 산업기계를 제외하고 주요 수요산업별 판매량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건설용 판매는 11월 4,436톤으로 전월 대비 22.5% 증가했다. 이는 건설업 경기 회복에 따른 것으로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 흐름을 살펴보면 이해할 수 있다. 건설기업 CBSI는 9월 75.3포인트를 시작해 10월 79.9포인트, 11월 85.3포인트로 2개월 사이 10포인트가 증가했다. 건설업계가 이전보다 원자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STS 판매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최대 실수요 판매처인 운송장비 분야에서도 STS 판매가 견조했다. 11월 운송장비 판매실적은 1만407톤으로 2개월 연속 1만톤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12월에도 1만톤 판매고가 이뤄진다면, 2014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분기 판매량 1만톤대를 기록하게 된다.

강관용 판매의 경우도 11월 7,664톤으로 10월에 이어 7,000톤대를 유지했다. 올해 들어 월 7천톤 판매고를 달성한 것은 4분기가 유일하다. 그만큼 4분기 경기가 나아졌음을 의미하고 있다.

이 외 11월 실수요 실적에서 주방 및 양식기 판매량이 307톤으로 전월 대비 15% 증가했다. 아울러 전자기기용 판매는 4,790톤으로 전월 대비 44.7% 증가, 재압연용 판매는 6,273톤으로 전월 대비 24.7% 증가했다. 이들 판매 분야에서는 모두 전월 대비 15% 이상 신장하는 성과가 나타났다.

반면 11월 산업기계 판매실적은 421톤으로 전월 대비 35.5% 급감했다. 산업기계 업계의 경기 개선 기대는 높았지만 STS 소비로 연결되진 못했다. 

모든 수요처를 종합한 11월 실수요용 판매는 3만7,501톤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11.6% 증가한 가운데 2014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월간 판매고를 기록했다.         

유통용 판매의 경우 11월, 3만768톤으로 전월 대비 9.2%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13.4%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STS 수요가 개선됐음을 시사했다.

한편, 지난해 11월까지 누계 판매실적은 실수용 33만7,260톤, 유통용 32만87톤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 6.5% 감소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발생한 지난해 상반기 판매실적 악화가 주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윤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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