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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 원료 강세에 제품 가격 인상 이어져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1-07-11 08:00 조회수 : 406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80762

스테인리스(STS) 유통업계와 수입업계가 판매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철광석과 니켈에 이어 페로크로뮴과 페로몰리브데넘 가격까지 강세를 보이면서 소재 매입가격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STS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포스코 STS304 냉간압연강판 유통가격은 톤당 340만~345만원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제조업계의 7월 시장 출하가격보다 인상 폭을 높인(톤당 5만원 수준) 업체 수가 늘고 있다. STS304 열간압연강판 유통 판매가격도 톤당 330만~335만원으로 비슷한 인상 폭을 기록하고 있다.  

 

이달 초순, 국내 STS 제조사들은 니켈가격이 톤당 1만7천~1만8천달러, 철광석가격이 톤당 200달러를 상회하자 주요 시리즈 출하가격을 일제히 인상한 바 있다. 이에 300계 정품은 톤당 10만원 인상, 300계 수입대응재는 톤당 15만원이 인상됐다.

여기에 더해 3분기 남아프리카 페로크로뮴 협상가격에 연이은 강세로 제조사들의 400계 공급가격도 톤당 5만원 수준이 인상됐다. 당초 국내 STS시장은 직전 분기 페로크로뮴 협상가격 급등으로 3분기 가격이 하락하리라 예상하였다. 다만 실제 남아프리카 페로크로뮴 가격은 유럽과 북미, 아시아 지역에서의 STS 공급 부족 장기화로 2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STS 제조업계는 하반기 첫 400계 유통용 출하가격을 3개월 만에 정식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STS 제조사와 국산 취급 유통업계가 수익성 보존을 위해 가격 인상에 나서자 수입업계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7월 초순 수입업계는 STS304 냉연강판 판매가격을 톤당 310만~315만원 수준으로 전월 중순 대비 톤당 10만~15만원 수준 인상했다.

수입업계는 국산 출하가격이 인상되기 이전에 선제적으로 가격 인상을 추진하는 등 단가 인상에 적극적이다. 수입대응재 공급가격 및 국산 유통가격 상승세, 수입산 재고 감소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근래는 페로몰리브데넘 가격까지 강세를 보이면서 STS316L 엑스트라 가격까지 자극받고 있다. 최근 시장 내 STS316L 엑스트라 단가는 톤당 28만~30만원으상승했다. 전기차용 수요 증가로 지난 6월부터 국제 페로몰리브데넘 가격이 킬로그램당 45달러를 상회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

STS 업계 한 관계자는 “다른 판재류들보다 상대적으로 뒤늦게 상승세 탄력을 받는 STS 가격이 7월에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휴가철 비수기와 반덤핑 판정 등 변수가 많은 시기이지만, 원료가격이 워낙 오른 탓에 국산과 수입산, 강종을 가리지 않고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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