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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니켈 가격, 좋지만은 않다?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10-04 10:44 조회수 : 69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53319

스테인리스 스틸 원소재인 니켈 가격이 최근 급등하면서 STS 가격도 인상되고 있다. 그러나 급등한 원료 가격 대비 제품 가격 인상률이 적어 STS업계의 이익률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 인상 등으로 글로벌 STS 제조업계가 제품 가격 인상을 이어가고 있다. 대만과 유럽 등의 주요 STS 제조업체들은 9월에 이어 10월에도 가격 인상을 진행했다. 그러나 수요 부진과 급격한 가격 인상에 따른 수요가들의 가격 저항 때문에 원료 가격 인상분 대비 제품 가격 인상분이 적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더구나 대만 같은 경우 수요 부진으로 가격 인상분 적용 역시 온전할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지역도 STS 서차지(추가요금)이 계속 증가했지만, 최종 수요가의 수요량과 가격 요구는 완만하게 유지되면서 전반적으로 STS업계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 포스코 역시 3개월 연속 STS 300계 제품의 가격 인상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해외와 마찬가지로 수요 부진과 수요가들의 가격 저항이 가격 인상 적용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제품 가격 인상분이 원료 가격 인상분 대비 적게 적용되면서 STS 제조업계와 유통업계의 이익률을 압박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처럼 니켈 가격 상승으로 세계 여러 지역의 STS 제조업체는 제품 생산 비용이 높아졌다. 그러나 수요 부진으로 비용 증가를 고객에게 전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원자재 가격 상승을 흡수하기 위해 이익률을 줄이거나 없애야 하는 어려움에 빠져 있다.

한편, LME 니켈 평균 가격은 9월 톤당 1만7,673.1달러로 톤당 1만5,680.0달러였던 8월 평균 가격 대비 톤당 1,993.1달러가 상승했다. 8월 평균 가격 역시 7월 평균 가격이었던 톤당 1만3,527.7달러 대비 톤당 2,152.3달러가 상승한 바 있으며, 7월 평균 가격도 6월 대비 톤당 1,554.1달러가 오르는 등 최근 3개월간 상승 금액이 톤당 5,699.5달러에 달했다.

 



박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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