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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장동향-스테인리스) 니켈 가격 급등에도, 수오 부진 '발목'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10-05 06:00 조회수 : 87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53326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이 3개월째 급등하면서 스테인리스 스틸 유통 가격도 오르고 있지만, 가격이 빠르게 오른 데다 수요 부진에 따른 수요가들의 가격 저항도 있어 글로벌 STS업계의 이익률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

이미 STS 제조업체들은 수요 부진 속에 원소재 가격 인상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고 있다. 그러나 이마저도 수요가들의 가격 저항에 부딪쳐 가격 인상분이 완벽하게 적용될지는 미지수인 모습이다.

 

 

북미와 대만 STS업게에서도 가격 인상 적용을 최소화했음에도 수요가들의 가격 저항에 따른 가격 인상 반영에 눈치를 보고 있는 모습이다. 국내 포스코 역시 LME 니켈 가격 급등 속에 3개월 연속 가격 인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유통 가격은 출하 가격 인상분만큼 고스란히 적용되지는 않는 모습이다. 특히 매월 초는 이월재고와 할인 판매 물량 소진 등으로 유통 가격이 제대로 서기 어려운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한편, LME 니켈 가격은 최근 공급 이슈 속에 한때 톤당 1만8,000달러롤 넘기면서 5년래 최고 가격을 기록하기도 했다. LME 니켈 평균 가격은 9월 톤당 1만7,673.1달러로 톤당 1만5,680.0달러였던 8월 평균 가격 대비 톤당 1,993.1달러가 상승했다. 8월 평균 가격 역시 7월 평균 가격이었던 톤당 1만3,527.7달러 대비 톤당 2,152.3달러가 상승한 바 있으며, 7월 평균 가격도 6월 대비 톤당 1,554.1달러가 오르는 등 최근 3개월간 상승 금액이 톤당 5,699.5달러에 달했다.

 


포스코의 가격 인상으로 10월 STS 호가는 포스코 STS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9월 말 대비 톤당 10만원 수준 상향됐다. 그러나 최근 니켈 가격 급등에 따른 가격 상승에 대한 수요가들의 저항, 전반적인 수요 부진으로 가격 인상이 그대로 적용될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9월 말 STS 유통 가격은 STS 304 열연강판(HR) 유통 가격은 톤당 280만~285만원, 304 냉연강판(CR) 유통 가격은 톤당 280만~295만원대 수준을 보였으며, 수입재는 국산재 대비 톤당 45만~55만원이 낮았다.

그동안 LME 니켈 가격 강세로 10월 가격 인상은 예고돼왔다. 다만, 9월 부진했던 수요와 경기 둔화 속에 3개월 연속 가격 인상이 수요가들의 저항 없이 정착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10월 초에도 개천절과 한글날 등 공휴일이 사이사이 끼어 있어 유통 가격 인상 흐름은 초순이 지나면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박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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