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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수요 부진에 가격 인상 어려워지나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10-09 06:00 조회수 : 79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53519

글로벌 스테인리스 스틸(STS) 제조업계가 니켈 등 원소재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수요 부진 속에 제품 가격 인상에 애를 먹고 있다. 국내 상황도 마찬가지다.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은 5년래 최고 가격을 기록하고 톤당 1만8,000달러를 넘어서는 등 최근 3개월째 급등을 나타냈다.  이에 국내 포스코를 중심으로 STS 유통 가격도 오르고 있지만, 짧은 기간에 가격이 빠르게 오른 데다 수요 부진에 따른 수요가들의 가격 저항도 있어 점차 가격 인상분 반영에 애를 먹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나 수요 부진을 감안해 가격 인상분을 최소화해 책정한 STS업계로서는 가격 인상분 반영이 어려워지면서 이익률 하락을 우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포스코는 지난 3개월간 톤당 10만원, 15만원, 10만원 등 세 차례나 가격 인상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가격 인상이 세 달 연속 이어지면서 10월 가격 인상분 반영은 앞선 두 달에 비해 더욱 더디게 가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매월 초는 이월재고와 할인 판매 물량 소진 등으로 유통 가격이 제대로 서기 어려운 데다 이번 달에는 개천절과 한글날이 월초에 있어 가격 인상분 적용이 더욱 순조롭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의 가격 인상으로 10월 STS 호가는 포스코 STS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9월 말 대비 톤당 10만원 수준 상향되면서 시작됐다. 그러나 최근 니켈 가격 급등에 따른 가격 상승에 대한 수요가들의 저항, 전반적인 수요 부진으로 가격 인상이 그대로 적용될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9월 말 STS 304 열연의 유통 거래가격은 톤당 275만~285만원, 304 냉연 거래가격은 톤당 280만~295만원대 수준을 보였었다. 수입재는 국산 대비 톤당 45만~55만원이 낮았다.

 

 

한편, 공급 이슈 속에 한때 톤당 1만8,000달러롤 넘기면서 5년래 최고 가격을 기록하기도 했던 LME 니켈 가격은 최근 톤당 1만7,000달러대 후반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LME 니켈 평균 가격은 9월 톤당 1만7,673.1달러로 톤당 1만5,680.0달러였던 8월 평균 가격 대비 톤당 1,993.1달러가 상승했다. 8월 평균 가격 역시 7월 평균 가격이었던 톤당 1만3,527.7달러 대비 톤당 2,152.3달러가 상승한 바 있으며, 7월 평균 가격도 6월 대비 톤당 1,554.1달러가 오르는 등 최근 3개월간 상승 금액이 톤당 5,699.5달러에 달했다.

10월 7일 현재 LME 니켈 가격도 톤당 1만7,950달러로 1만8,000달러 주변에서 머물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LME 니켈 재고는 10월 7일 현재 12만5,699톤까지 떨어지면서 10월 평균 재고가 13만9,908톤으로 9월 평균 재고였던 15만7,159.7톤 대비 1만7,521.7톤이 감소했다. 꾸준하게 감소하던 LME 니켈 재고는 지난 9월 평균 15만7,159.7톤으로 8월 평균 재고 대비 1만541.0톤이 증가한 바 있다.



박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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