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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 유통, 원료價 올랐는데 가격 인상 피로감?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10-11 06:00 조회수 : 88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53586

스테인리스 유통업계가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의 급격한 상승과 포스코의 3개월 연속 출하 가격 인상에도 10월 유통 가격 인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양새다.

국내  STS 유통업계는 포스코의 3개월 연속 출하 가격 인상으로, 10월 STS 304 열연강판(HR)과 냉연강판(CR) 유통 가격을 9월 말 대비 톤당 10만원 수준 인상했다. 9월 말 STS 304 열연의 유통 거래 가격은 톤당 275만~285만원, 304 냉연 거래 가격은 톤당 280만~295만원대 수준을 보였었다. 수입재는 국산 대비 톤당 45만~55만원이 낮았다.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연속 오른 출하 가격에는 한때 톤당 1만8,000달러를 돌파하면서 5년래 최고 가격을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지속했던 LME 니켈 가격의 상승이 큰 몫을 차지했다. 그러나 3개월 동안 톤당 10만원, 15만원, 10만원으로 빠르게 상승한 가격과는 달리 유통업계에서는 STS 수요 부진으로 수요가들의 가격 인상 피로감이 나타나고 있는 모양새다.

그나마 그동안 STS 가격이 지나치게 저가를 형성했다는 인식이 확산돼 대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수익성 하락 우려에 심각하게 대응하면서 인상 가격이 급격하게 무너지는 위험은 아직까지 벌어지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수요가들의 관망세와 수요 부진 속에 인상 가격이 적용된 제품들은 아직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월초에 개천절과 한글날, 이틀의 공휴일 때문에 시장 흐름도 순조롭지 않은 모습이다.

더불어 지난해 말과 올해 초 반복됐던 월초 이월물량이나 할인판매 물량 등으로 아직 10월 STS 유통 가격의 인상에는 힘이 실리지 못하고 있다.

한편, 중국은 국경절 이후 재고 비축 수요 등으로, STS 가격이 상승한 반면 대만은 수요가들의 관망세로 국내와 같이 유통 가격 상승이 더딘 모습이다.

국경절이 끝나고 중국 주요 STS 시장인 우시(Wuxi, 무석) 시에서 STS 304 냉연강판(CR) 가격은 톤당 1만5,400~1만5,800위안(2,172~2,229달러)로 9월 19일 가격이었던 톤당 1만5,800~1만6,100위안(2,214~2,256달러) 대비 톤당 300~400위안가량이 상승했다.

반면, 대만은 주요 STS 제조업체들이 10월 출하 가격을 톤당 1,500대만달러(한화 약 5만8,410원) 수준 올렸지만 수요가들의 관망세와 수요 부진 속에 유통 가격은 전월인 9월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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