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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테인리스 냉연 제조업체들의 2019년 8월 STS 냉연 판매(수출 포함)는 유통 판매가 줄고 실수요 증가폭은 미미하면서 전체적으로 5.7%의 판매량 감소를 기록했다. 특히, 유통 시장에서는 수요 부진으로 가격 약세가 이어지는 데다 1~8월 전체 판매 역시 뚜렷한 감소세를 나타냈다.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회장 배재탁)에 따르면 2019년 8월 유통점 판매는 3만2,837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6% 증가했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2.9% 감소를 기록했다. 실수요 판매는 3만2,643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8.1%가 늘었으나, 전월 대비로는 0.8% 증가에 그쳤다. 이에 8월 STS 냉연 전체 판매는 10만4,957톤으로 전월 대비로는 5.7%, 전년 동월 대비로는 2.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1~8월 STS 냉연 전체 판매는 83만1,015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7만5,629톤 대비 5.1%가 감소했다. 유통점 판매는 25만9,408톤으로 2.9%가 줄었으며, 실수요 판매도 24만9,496톤으로 1.6%가 감소했다. STS 유통업계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진 판매 부진에 수익률 하락과 판매량 감소를 나타냈다. 다만, 하반기 들어 8월과 9월, 10월 3개월 연속 가격 인상을 하는 등 판매량 확대와 수익률 확보에 힘을 쏟았으나 수요 부진에 발목이 잡히면서 판매량 감소와 수익률 하락에 여전히 신음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진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