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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장동향-스테인리스) 수요 부진에 가격 약발 안 먹는데 니켈價 하락까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10-19 06:00 조회수 : 98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53994

수요 부진으로 10월 가격 인상이 먹히지 않고 있는 스테인리스 스틸 유통 시장에 주요 소재인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 하락까지 겹치면서 추위가 빨리 온 모양새다. 

8월과 9월, 10월 3개월 연속 포스코의 출하 가격 인상이 이어졌던 STS 유통 시장에서는 지난 8월과 9월 대비 10월 가격 인상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수요 부진과 급격한 가격 인상에 수요가들의 가격 저항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STS 가격 인상을 견인했던 LME 니켈 가격도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STS 유통 시장에서는 가격 하락 저지선 붕괴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LME 니켈 가격은 최근 두세 달 새 톤당 1만8,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5년래 최고 가격을 기록하고 자연재해 및 수출 금지 등으로 빠르게 상승하면서 8월과 9월, 10월의 3개월 연속 STS 가격 인상을 견인해 왔다. 

그러나 8월 및 9월과 달리 10월에는 대만과 국내 등 일부 지역에서 수요가들의 가격 저항감 및 연속 가격 인상 피로감이 나타나고 있다. 더불어 고질적인 수요 부진까지 겹치면서 10월 STS 유통 가격 인상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7년래 최저 수준으로 재고가 감소했음에도 톤당 1만6,000달러까지 떨어진 LME 니켈 가격이 심상치 않다. 

한편, 스테인리스강(STS) 주요 소재인 니켈 가격 하락세는 심상치 않다. 재고가 7년래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음에도 니켈 가격은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월평균 가격도 3개월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10월 17일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은 재고 감소에도 불구하고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니켈 LME 재고는 이날 약 2,700톤가량 줄어들면서 8만8,302톤을 기록해 7년래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그러나 실물 시장과 금융 시장에서의 니켈 가격 괴리 현상이 이어지면서 가격은 4일 연속 하락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10월 17일 LME 니켈 가격은 현물 기준 톤당 1만6,325달러로 지난 8월 29일의 톤당 1만6,345달러 이후 35거래일 만에 다시 톤당 1만6,000달러대로 떨어졌다. LME 니케 현물 가격은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톤당 1만7,000달러대에서 1만6,000달러대로 내려앉았다. 이에 7월과 8월, 9월 3개월 동안 톤당 5,699.5달러가 상승했던 LME 니켈 월평균 가격은 10월 17일 현재 기준으로 톤당 1만7,423.2달러를 기록하면서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LME 니켈 평균 가격은 최근 3개월 동안 빠른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9월 톤당 1만7,673.1달러로 톤당 1만5,680.0달러였던 8월 평균 가격 대비 톤당 1,993.1달러가 상승한 바 있다. 8월 평균 가격 역시 7월 평균 가격이었던 톤당 1만3,527.7달러 대비 톤당 2,152.3달러가 상승을 기록했으며, 7월 평균 가격도 6월 대비 톤당 1,554.1달러가 오르는 등 최근 3개월간 상승 금액이 톤당 5,699.5달러에 달했다.

 



박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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