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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산업용 STS, 가격 낮추고 강도 높여야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10-21 17:03 조회수 : 100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54045

물산업에서 부식에 강하고 친환경적인 스테인리스강(STS)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타 소재 대비 높은 STS 가격은 STS 적용 확대에 걸림돌이 돼왔다. 여기에 최근에는 내진설계 기준의 강화 등으로 내진성능을 높인 고강도 제품의 중요성도 커졌다. 이에 포스코는 기존 STS 대비 생산비용을 낮추고 강도는 향상시키면서도 기존 내식성을 확보한 새로운 강종인 PossHN1을 개발했다.

대중소 상생 스테인리스 내진 제품 개발 TF 활동 내용 중간 점검 및 홍보를 위한 &\#39;물산업 내진TF 솔루션 아카데미&\#39;가 10월 21일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40분까지 서울시 송파구 중대로 135 동관 15층 한국철강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철강협회(스테인리스스틸클럽)와 포스코(스테인리스마케팅실)에서 개최했으며, 내진 관련 건축, 소방기준 개정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포스코 STS마케팅실 박계병 리더는 이날 &\#39;물산업용 STS강재 및 고강도 PossHN1 강종 소개&\#39;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박계병 리더는 "국내 물 시장은 연평균 4.7% 성장해 2025년에는 36조 규모가 전망된다. 국내 물 관련 기업의 수는 1만1,035개이며, 종사자는 12만9,153명으로 업체당 11.7명으로 지속적으로 성장이 예견되는 산업"이라면서 "이 물산업에서는 현재 상수도 분야에서 STS가 일부 적용 중이며 이를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리더는 또 "국내 상수도관은 2017년 기준 2억900만km이고 정수장은 483개소로 이 중 20년 이상 노호화된 상수도관은 40%, 정수장은 64%에 달한다"면서 "연간 6,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박계병 리더는 "2016년 국민안전처의 &\#39;소방시설 내진설계 기준&\#39; 고시 후 2019년 현재 소방시설용 비구조재에 대한 국내 내진설계가 강화되는 추세"라면서 "이 과정에서 일부 STS 배관이 시방서에서 빠졌는데 이를 다시 집어넣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STS의 물산업 적용 확대와 관련 박계병 리더는 "내진설계 기준 강화 관련 배관과 물탱크 시장에서 경합재 대비 STS의 경제성 확보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부식에 강하고 친환경적인 STS 선정 시 고려사항으로는 ▲내식성 ▲가공성 ▲용접성 ▲구조성능 등을 들 수 있다.

이와 관련 박계병 리더는 "타 소재 대비 가격이 높은 STS의 단점을 보완하면서도 내진에 대비하기 위한 고강도 소재를 개발하고자 하기 위해 새로 PossHN1 강종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PossHN1 강종은 고가의 Ni(니켈)을 줄이는 대신 N(질소) 함량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박 리더는 "기존 강재인 STS 304는 저강도로 내진 하중에 불리한 반면, PossHN1 강종은 N(질소) 함량 극대화를 통해 고강도와 내식성을 확보하면서도 304 수준의 모재 및 용접부 내식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박계병 리더는 "PossHN1 강종은 내진용 물탱크와 스크링클러 소화배관 용도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고강도와 내식성 강화와 함께 용접 부식 등에도 강한 것이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박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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