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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장동향-스테인리스) 니켈價 하락에 인상분 사수 ‘총력’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10-26 12:23 조회수 : 83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54368

가격 인상이 아니라 가격 하락, 수익률 감소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진 판매 부진에 수익률 하락에 시달렸던 국내 STS 유통업계가 10월에도 녹록지 않은 상황을 겪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 상승으로 하반기 들어 8월과 9월, 10월 3개월 연속 가격 인상을 진행하면서 판매량 확대와 수익률 확보에 힘을 쏟았지만, 수요 부진과 급격한 니켈 가격 상승에 대한 가격 저항감에 발목이 잡히면서 10월 가격 인상 및 판매량 증가가 모두 어려운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STS 304 열간압연 강판 유통 가격은 톤당 290만~295만원, STS 304 냉간압연 강판 가격은 톤당 280만~295만원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특히나 수요 부진으로 월말로 갈수록 가격 하락폭이 더욱 커졌던 유통 시장 관행상 10월 국내 STS 유통업체들은 가격 인상이 아니라 가격 하락과 수익률 하락 저지를 고민해야 할 판이다. 

더구나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 하락도 가격 하락 저지선 구축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최근 급격하게 상승했던 니켈 가격이 톤당 1만6,000달러 선으로 하락하면서 STS 가격 인상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10월 24일 LME 니켈 가격은 현물 기준 톤당 1만6,950달러로 6거래일 연속 1만6,000달러 선에 머물고 있다. 그나마 재고량이 8만톤대로 감소한 데 이어 10월 24일 7만9,800톤까지 줄어들면서 니켈 가격은 다소 상승 흐름으로 전환되면서 톤당 1만7,000달러 선 탈환을 눈앞에 둔 모습이다. 

이에 따라 10월 24일 LME 니켈 월평균 가격은 현물 기준으로 톤당 1만7,201.4달러로 9월 평균 가격 대비 톤당 471.7달러 하락을 기록 중이다. 이처럼 3개월 만에 하락으로 돌아선 LME 니켈 월평균 가격은 지난 7월과 8월, 9월 3개월 동안 톤당 5,699.5달러가 상승한 바 있다. 

한편, 올해 1~8월 STS 냉연 전체 판매는 83만1,015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7만5,629톤 대비 5.1%가 감소했다. 유통점 판매는 25만9,408톤으로 2.9%가 줄었고, 실수요 판매도 24만9,496톤으로 1.6%가 감소했다. 

2019년 8월 유통점 판매는 3만2,837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6% 증가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2.9% 감소했다. 실수요 판매는 3만2,643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8.1%가 늘었으나, 전월 대비로는 0.8% 증가에 그쳤다. 이에 8월 STS 냉연 전체 판매는 10만4,957톤으로 전월 대비로는 5.7%, 전년 동월 대비로는 2.1%가 줄었다.

 



박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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