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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3개월 연속 인상 이후 ‘주춤’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10-30 06:00 조회수 : 94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54556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 약세 전환과 수요 부진으로 스테인리스강(STS) 유통 시장에는 찬바람이 빨리 불어왔다. 

하반기 들어 LME 니켈 가격 인상으로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연속 가격 인상을 이어왔지만, 10월 들어 수요 부진과 급격한 가격 인상에 대한 피로감으로 가격 인상이 아니라 가격 하락, 수익률 감소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더구나 10월 LME 니켈 가격은 직전 두세 달 대비 하락세를 뚜렷하게 나타내며 STS 가격 회복에 빨간불이 들어오게 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진 판매 부진에 수익률 하락에 시달렸던 국내 STS 유통업계는 이에 10월에 이어 11월에도 녹록지 않은 상황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STS 304 열간압연 강판 유통 가격은 톤당 290만~295만원, STS 304 냉간압연 강판 가격은 톤당 280만~295만원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특히나 수요 부진으로 월말로 갈수록 가격 하락폭이 더욱 커졌던 유통 시장 관행상 10월 국내 STS 유통업체들은 가격 인상이 아니라 가격 하락과 수익률 하락 저지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더구나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 하락도 가격 하락 저지선 구축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10월 28일 LME 니켈 가격은 현물 기준 톤당 1만6,680달러로 최근 7거래일 연속 1만6,000달러 선에 머물고 있다. 재고량이 8만톤대로 감소한 데 이어 10월 28일 7만6500톤까지 줄어들었지만 니켈 가격 상승 흐름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에 따라 10월 28일 LME 니켈 월평균 가격은 현물 기준으로 톤당 1만7,159.7달러로 9월 평균 가격 대비 톤당 513.3달러 하락을 기록 중이다. 이처럼 3개월 만에 하락으로 돌아선 LME 니켈 월평균 가격은 지난 7월과 8월, 9월 3개월 동안 톤당 5,699.5달러가 오른 바 있다. 
한편, 올해 1~8월 STS 냉연 전체 판매는 83만1,015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7만5,629톤 대비 5.1%가 감소했다. 유통점 판매는 25만9,408톤으로 2.9%가 줄었고, 실수요 판매도 24만9,496톤으로 1.6%가 줄어든 바 있다.

2019년 8월 유통점 판매는 3만2,837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6% 늘었지만, 전월 대비로는 2.9% 감소했다. 실수요 판매는 3만2,643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8.1%가 늘었으나, 전월 대비로는 0.8% 증가에 그쳤다. 이에 8월 STS 냉연 전체 판매는 10만4,957톤으로 전월 대비로는 5.7%, 전년 동월 대비로는 2.1%가 감소했다.

 



박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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