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간토(관동) 지역의 스테인리스 제조업체들은 톤당 11만5,000~12만엔(공장 납품 기준)의 STS스크랩 구매 가격을 고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말 들어 런던금속거래소(LME0 니켈 가격이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지속적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 등 주요 STS스크랩 수출 지역들에서도 가격 하락 압력이 일어나면서 수출업자들에 이어 일본 STS 제조업체들도 가격을 낮추면서 톤당 5,000엔에서 1만엔의 인하가 이뤄졌다.

주부(중부) 지역에서는 톤당 12만엔의 구매 가격이 여전히 남아있지만, 이 가격도 곧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특히, 일본 STS 제조업체들은 연말부터 내년 1월까지 생산량이 적을 것으로 예상돼 원료 구매 수요는 더욱 저조한 모습이다. 이에 따라 일본 STS스크랩 가격은 추가 하락의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