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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세미나) IMO 규제에 STS 수요 확대 기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11-26 15:53 조회수 : 101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55978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연료의 황 함유량 규제 강화로 스테인리스(STS)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39;2019 STS 산업발전 세미나&\#39;에서 ‘해운산업 환경규제 이슈와 STS의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박성화 전문연구원(사진)은 이처럼 밝혔다. 

박성화 전문연구원은 "IMO의 결정으로 2020년 1월 1일부터 세계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 연료유의 황 함유량을 현행 3.5%에서 0.5%로 강화하는 규제가 시행된다. 이는 해운 역사상 가장 강력한 규제로 국내외 해운업계의 생존과 직결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IMO 규제에 대응하는 방안으로는 ▲저유황유 사용 ▲선박 배기가스에 포함된 황산화물을 줄이는 스크러버 설치 ▲LNG 연료 사용 등의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특히, 스크러버에는 스테인리스(STS)가 쓰여 STS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박 전문연구원에 따르면 스크러버 설치는 2025년까지 5,000척 이상의 선박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기준으로는 스크러버가 탑재된 선박이 705척으로 발주된 선박의 수는 248척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포스코는 2018년 6월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국내 최초로 원료 운반전용 선박에 스크러버를 장착하는 데 참여하기로 했다. 2018년 12월부터 2019년 말까지 원료 전용선 20척에 탈황설비를 설치하고 있으며, 장착에 소요되는 비용은 선사가 KDB산업은행의 선박금융을 이용해 조달하고 포스코는 향후 장착비용 전액을 선사에 운임으로 분할 지급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원료 전용선에 탈황설비를 장착함으로써 연간 700억원 이상의 유류비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박 전문연구원에 따르면 스크러버 제조 시 철강 소재로서의 철강 생산업체들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세계 상위 점유율 스크러버 생산업체들이 중국에서 STS 소재를 조달하고 있다.

이에 박 전문연구원은 "스크러버에 중국산 STS 사용 비중이 높은 가운데  국내 선주사들의 스크러버 설치 빈도도 높지 않아서 단기적으로는 STS 수요 확대는 낮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일부에서 중국산 STS로 제조한 스크러버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선박 누수사고가 발생한 경우가 있고 국내 조선산업의 경쟁력과 신뢰성이 주목받고 있어 장기적 관점에서는 우리나라 STS를 사용한 스크러버 장착 빈도가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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