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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세미나) "공급 과잉·장기 불황 대비하라"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11-26 15:13 조회수 : 89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55975

스테인리스(STS) 산업의 공급 과잉과 장기 불황이 우려됐다.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회장 배재탁)이 11월 26일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개최한 &\#39;2019 STS 산업발전 세미나&\#39;에서 &\#39;국내 STS산업 수익구조 강화 및 경쟁력 제고 전망&\#39;을 주제로 발표한 포스코경영연구원 박찬욱 상무(사진)는 이처럼 밝혔다. 

박찬욱 상무는 "내년 세계 산업생산 및 자동차 생산, 그리고 한국의 건설 투자 및 철강 생산은 증가세가 감소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세계 철강 수요 및 철강 가격도 저조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박 상무는 STS업계의 경우 주목할 만한 변화로 ▲니켈 등 원료 가격과 제품 가격의 격차 확대 비동조화 현상 ▲인도네시아 청산강철의 공급 확대 ▲중국과 인도네시아 공급 과잉이 촉발한 세계적 STS 수입 규제 및 보호무역 확대 ▲공급 과잉과 경쟁 심화에 따른 STS산업계의 통합화와 설비 집약화 등을 들었다. 

박 상무는 "니켈선철(NPI)의 확대로 니켈 가격과 STS 제품의 가격 격차가 확대되고 니켈 가격이 올라도 STS 제품 가격은 오르지 않는 비동조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NPI 생산 증가와 니켈 및 STS 제품 가격 하락 사이에 상관관계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찬욱 상무는 NPI의 저가 경쟁력을 무기로 한 중국과 중국과의 합작으로 인도네시아 내에서 생산을 시작한 인도네시아 청산강철의 등장으로 세계 STS 무역환경이 급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청산강철의 열연강판 수출은 2017년 32만4,000톤에서 2018년 122만2,000톤, 냉연강판은 5만5,000톤에서 2018년 170만4,000톤으로 증가했다.
 
더구나 이처럼 인도네시아 청산강철의 생산량 증가 및 수출 확대로 중국과의 합작 법인인 인도네시아 청산강철 물량은 중국으로부터도 수출길을 차단당하며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밖에도 EU(유럽) 및 아시아 각국으로부터도 STS 수입 규제 확대를 이끌고 있다. 

기존 인도네시아 청산강철의 생산 시작 전 거의 제로에 가까웠던 한국의 STS 수입 중 인도네시아산 비중도 현재는 냉연 29%, 열연 30%로 확대되고 있다. 

 

 

한편, 박찬욱 상무는 2020년 인도네시아의 NPI 생산량은 53만톤으로 중국을 추월할 전망이라면서 2030년부터는 NPI 공급 과잉이 벌어질 수도 있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밖에 박 상무는 "EU나 일본의 경우 공급 과잉과 성장 정체를 해결하기 위해 통합화와 설비 집약화를 진행했다"면서 "STS산업의 복잡성이 더욱 확대되는 가운데 "시장 둔화와 공급 경쟁에 대응할 전략으로 ▲경영효율 개선 ▲사업 구조조정 ▲업계 구조 재편 등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박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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