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나래스틸

  • home

철강NEWS

(STS세미나) “비구조재 재난 잡아야”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11-26 16:40 조회수 : 101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55988

강진 시 구조재 피해보다 비구조재(비구조요소)의 피해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그동안 많은 연구가 이뤄진 구조재 내진설계만큼 비구조요소의 내진설계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019 STS산업 발전 세미나’에서 ‘건축 비구조 요소 내진 기준 강화와 STS의 기회’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 부산대 지진방재연구센터 백은림 교수는 이처럼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부산대학교 백은림 교수는 “경주 지진과 포항 지진에서 보듯이 구조재보다는 비구조요소의 손상과 피해액이 더 큰 것이 세계적 현상”이라면서 비구조요소의 내진설계 강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백 교수에 따르면 강진 시에는 커튼월, 유리 등 외장재 손상 및 낙하, 천장재 파손 및 낙하, 조적 비구조벽체 파손 등 건축물 비구조요소 피해가 다수 발생한다.

경주 지진은 비구조요소 손상이 다소 적었지만(55.6%), 세계적으로 강진 지역을 보면 포항 지진과 같이 비구조요소 손상이 더욱 컸다(73.7%).

백 교수는 그러나 일본과 미국 등과 비교하면 국내 비구조요소의 내진설계 기준이 아직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내 비구조요소의 내진설계 기준 마련을 위해 2018년 4월 1일부터 부산대, 서울시립대, 서울대, 아주대, 숭실대 등으로 이뤄진 SINE 연구그룹(Research Group for Seismic performance Improvement of Non-structural Element)에서 ‘건축물 비구조요소 내진성능 확보기술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며 2021년 12월 31일까지 45개월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는 ▲외장재 내진설계 기준 ▲조적 및 비구조벽체 ▲석고보드류 천장재 ▲금속천장/이중마루 ▲기계 및 전기 ▲배관, 기타 건물 외 요소 등으로 나눠 올해 11월 초까지 설계기준 및 시방서 등 초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어 사업 3~4년도에는 계속 수정하고 기준을 확정해 2021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백 교수는 “우리나라에는 현재 내진 관련 시방서가 없는 상황”이라며 “실제 적용 가능한 시방서를 만들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백은림 교수는 내진성능을 강화한 다양한 STS 물탱크를 소개했다. 이 중에는 포스코의 신강종과 웨이브 패널 적용으로 수압 분산 효과가 탁월하면서 두께 감소 효과와 제조공정 단순화 등 원가 절감이 특징인 STS 물탱크도 포함됐다. 해당 물탱크는 STS 소재 적용으로 위생성 역시 우수하면서 유지관리 편리성도 높였다. 또한 여기에 적용된 소재는 포스코가 기존 STS 대비 생산비용을 낮추고 강도는 향상시키면서도 기존 내식성은 그대로 확보하도록 새롭개 개발한 신강종이다. 

 



박진철
이전글 전기트럭에도 STS 적용한 일론 머스크
다음글 (STS세미나) STS산업, "한마음으로 위기 극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