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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 니켈價 약세 속 12월 가격 동결 ‘유력’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11-27 06:00 조회수 : 82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56015

니켈 가격 하락 속에 스테인리스(STS) 유통 가격 약세가 이어지면서 12월 포스코의 STS 출하 가격도 동결이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최대 스테인리스(STS) 제조업체인 오토쿰푸(Outokumpu)는 12월 STS 서차지(추가금)를 크게 인하했다.

 특히 스테인리스(STS)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니켈 가격 하락으로 수요 부진과 가격 약세에 시달리는 STS 유통업계에는 빨간불이 켜진 모습이다.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은 최근 7거래일 연속 톤당 1만4,000달러대에 머무는 부진을 지속하고 있다. LME 니켈 가격이 톤당 1만4,000달러대까지 떨어진 것은 3개월 만이다. 

 11월 25일 LME 니켈 가격은 현물 기준 톤당 1만4,570달러를 기록했다. 7거래일 연속 톤당 1만4,000달러대를 기록한 것이다. 앞서 LME 니켈 가격은 지난 11월 11일 현물 기준 톤당 1만5,730달러로 올해 8월 27일 이후 54거래일 만에 톤당 1만5,000달러대로 내려앉은 바 있다. 이어 LME 니켈 가격이 톤당 1만4,000달러대로 떨어진 건 지난 8월 7일 이후 3개월 만이다. 11월 25일 기준 LME 니켈 월평균 가격도 톤당 1만5,440.8달러로 10월 평균 가격이었던 톤당 1만7,113.5달러 대비 톤당 1,252.6달러가 떨어졌다. 

 10월 LME 니켈 월평균 가격도 현물 기준으로 톤당 1만7,113.5달러로 9월 평균 가격 대비 톤당 559.6달러가 하락한 바 있다. 이로써 지난 7월과 8월, 9월 3개월 동안 톤당 5,699.5달러가 오른 바 있는 LME 니켈 가격은 10월에 이어 11월에도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지난 10월 STS 유통업계는 포스코의 가격 인상에도 수요 부진과 LME 가격 약세 속에 유통 가격 인하 압박에 시달려왔다. 포스코의 가격 동결로 시작한 11월에는 STS 유통 가격 인하 압박이 더욱 거세지면서 최근에는 10월과 9월 STS 유통 가격으로 뒷걸음질을 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니켈 가격 하락세 속에 최근 STS 304 열간압연 강판(HR) 유통 가격은 톤당 280만~285만원, STS 304 냉간압연강판(CR) 가격은 톤당 275만~290만원대 수준에서 혼조 양상을 띠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톤당 20만~25만원 수준의 차이를 보이던 국산재와 수입재와의 가격 격차는 올해 하반기 톤당 40만원 수준에서 최근에는 톤당 50만원을 넘어 55만원 수준까지 가격 차이가 벌어지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STS 유통업계는 월말만 되면 반복되는 월말 저가재 출현이나 재고 조정을 위한 할인 판매, 연말 매출 목표 달성을 위한 무리한 판매 등으로 자칫 유통 가격이 더욱 하락하지 않을까 경계경보가 켜진 상황이다. 

 



박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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