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시장 가격 추가 하락 방지 및 시장 안정화를 위해 12월 스테인리스(STS) 가격을 동결한다고 2일 발표했다.

올 한 해 업계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4분기 들어 STS수요 회복 지연에 따른 판매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 재고는 높은 수준으로 유지 되고 있으며, STS 소재를 가공한 최종 제품 판매 가격 또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시장 안정화 차원에서 12월 가격을 동결했다고 전했다.

연초 이후 중국, 인도네시아 중심으로 저가 수입재는 무분별하게 지속 유입 중이고 이로 인해 국내 스테인리스 시장 가격 질서가 무너지고 있다. 포스코는 현 시장 상황에서는 일괄적인 가격 대응이 어렵다는 판단 아래 산업별 탄력적인 대응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