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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 야속한 니켈價, 1만3,000달러대까지 하락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12-04 06:00 조회수 : 76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56353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이 톤당 1만3,000달러대까지 떨어졌다. 이에 10월 가격 하락과 수요 부진에 시달렸던 스테인리스(STS) 유통업계는 12월 포스코의 가격 동결에도 가격 하락 방어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하는 모양새다. 

유럽 최대 STS 제조업체인 오토쿰푸(Outokumpu)도 12월 STS 서차지(추가금)를 크게 내린 데다 대만 유스코도 12월 일부 가격을 인하했다. 더구나 연말 재고 조정과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한 저가재 판매가 우려되면서 니켈 가격 하락과 포스코의 출하 가격 동결 속에 연말을 향하는 STS 유통업계는 고민이 더욱 깊어지는 모습이다. 

 

 

앞서 10거래일 연속 톤당 1만4,000달러대에 머무는 부진을 보였던 LME 니켈 가격은 11월 29일 결국 4개월 만에 톤당 1만3,000달러대까지 떨어지면서 11월을 마무리했다. 이에 11월 가격 하락 방어에 힘겨웠던 스테인리스(STS) 유통업계는 12월 포스코의 가격 동결에도 가격 하락 방어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 

11월 29일 LME 니켈 가격은 현물 기준 톤당 1만3,810달러로 지난 7월 25일 기록한 1만3,995달러 이후 4개월 만에 톤당 1만3,000달러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톤당 1만5,000달러에 이어 1만4,000달러, 1만3,000달러대까지 떨어진 LME 니켈 가격은 11월에 톤당 1만5,199.5달러의 월평균 가격을 기록하면서 10월 평균 가격 대비 톤당 1,913.9달러 하락을 기록했다. LME 니켈 가격은 10월에도 톤당 1만7,113.5달러의 월평균 가격을 기록해 9월 대비 톤당 559.6달러 하락을 기록한 바 있다. 

STS 유통업계는 지난 10월 포스코의 가격 인상에도 수요 부진과 LME 가격 약세 속에 유통 가격 인하 압박에 시달려왔다. 포스코의 가격 동결로 시작한 11월에도 STS 유통 가격 인하 압박이 더욱 거세지면서 최근에는 10월과 9월 STS 유통 가격으로 뒷걸음질 쳤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니켈 가격 하락세 속에 최근 STS 304 열간압연 강판(HR) 유통 가격은 톤당 280만~285만원, STS 304 냉간압연강판(CR) 가격은 톤당 270만~290만원대 수준에서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더구나 STS 유통업계는 월말만 되면 반복되는 월말 저가재 출현이나 재고 조정을 위한 할인 판매, 연말 매출 목표 달성을 위한 무리한 판매 등으로 자칫 유통 가격이 더욱 하락하지 않을까 경계경보가 켜진 상황이다. 

 



박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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