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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장동향-STS) 연말 시장, 손해 안 보는 게 최선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12-14 06:00 조회수 : 93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56967

수요 부진과 가격 약세 속에 적자 판매 수준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테인리스(STS) 유통업계는 손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월은 해외업체들의 가격 인하와 포스코의 가격 동결로 시작됐다. 그러나 10월 하순부터 내림세를 탔던 STS 유통가격은 최근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마저 톤당 1만3,000달러대로 빠지는 부진을 지속하면서 회복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연말을 맞아 울며 겨자 먹기로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내놓는 저가 물량과 재고 조정을 위해 쏟아져 나오는 저가재 물량에 대한 우려도 있어 더욱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익성 악화 속에 시달리면서 STS 유통업계의 내실 및 재무건전성 등에도 빨간불이 들어오고 있다. 

LME 니켈 가격 약세도 이어지면서 STS 유통업계의 어려움도 더하고 있다. 12월 12일 LME 니켈 가격은 현물 기준 톤당 1만3,810달러로 10거래일 연속 톤당 1만3,000달러대에 머무는 부진을 보이고 있다. 앞서 10거래일 연속 톤당 1만4,000달러대에 머무는 부진을 보였던 LME 니켈 가격은 11월 29일 결국 4개월 만에 톤당 1만3,000달러대까지 떨어졌다. 이후 12월 9일 현재 7거래일 연속 1만3,000달러를 기록 중이다. 

12월 12일 현재 월평균 니켈 가격도 현물 기준 톤당 1만3,408.3달러로 전월 대비 톤당 1,791.2달러 하락을 기록 중이다.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톤당 4,000달러가 넘을 만큼 하락한 셈이다. 11월 LME 니켈 월평균 가격도 톤당 1만5,199.5달러를 기록하면서 10월 평균 가격 대비 톤당 1,913.9달러가 하락했다. LME 니켈 가격은 10월에도 톤당 1만7,113.5달러의 월평균 가격을 기록해 9월 대비 톤당 559.6달러 하락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니켈 가격 하락세 속에 12월 초 STS 304 열간압연 강판(HR) 유통 가격은 톤당 280만~285만원, STS 304 냉간압연강판(CR) 가격은 톤당 270만~290만원대 수준에서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재는 이보다 톤당 40만~50만원이 낮아 통상 국산과 수입재의 가격 격차인 20만원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가격 차이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TS 유통업계는 지난 10월 포스코의 가격 인상에도 수요 부진과 LME 가격 약세 속에 유통 가격 인하 압박에 시달렸다. 포스코의 가격 동결로 시작한 11월에도 STS 유통 가격 인하 압박이 더욱 거세지면서 10월과 9월 STS 유통 가격으로 뒷걸음질 친 바 있다. 이에 12월 연말을 맞은 STS 유통업계는 연말 재고 조정과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한 무리한 저가재 출몰을 경계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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