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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 조강 생산, 중국만 두 자릿수 증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12-16 08:50 조회수 : 77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56983

지난해 사상 최초로 연간 5,000만톤을 넘어섰던 세계 스테인리스(STS) 조강생산량이 올해 3분기 기준으로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다른 지역들에서는 모두 감소했지만, 세계 공급과잉을 이끌고 있는 중국에서의 생산량이 여전히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 조강 생산량도 증가세를 지속했다. 지난해 세계 STS 조강 생산은 전년 대비 5.5% 증가한 5,072만톤으로, 사상 최초 5,000만톤을 넘어선 바 있다.

벨기에 브뤼셀의 국제 스테인리스 스틸 포럼(International Stainless Steel Forum, ISSF)은 올해 1~9월 세계 STS 조강 생산량은 총 3,981만톤으로 2018년 같은 기간의 3,848만6,000톤 대비 3.4% 늘었다고 최근 밝혔다.

 

 

올해 1~9월 세계 STS 조강 생산량을 살펴보면 다른 지역에서는 모두 감소세를 나타냈지만 중국 지역만 유독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수요 부진과 공급과잉으로 STS 제조업체들이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발 STS 공급과잉이 세계 STS 시장에 그늘을 드리우고 있는 셈이다.

올해 3분기까지 STS 생산량이 가장 많았던 곳은 중국으로 2,249만톤을 생산해 지난해 동기의 2,012만9,000톤 대비 11.7%로 두 자릿수가 증가했다. 그러나 나머지 지역에서는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가장 많은 감소를 보인 곳은 미국과 유럽, 그리고 중국과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으로 각각 7.5%와 7.2%, 5.4%가 줄었다. 이들 지역의 올해 1~3분기 생산량은 각각 미국이 201만9,000톤, 유럽이 523만4,000톤, 아시아(중국, 한국 제외)가 587만9,000톤을 기록했다. 

 

 

한편 올해 3분기 STS 생산량은 1,369만3,000톤으로 전기였던 2분기 1,340만4,000톤 대비로는 2.2%가 늘었고, 2018년 3분기의 1,313만2,000톤 대비로도 4.3%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역시 중국 생산량이 올해 3분기 813만5,000톤으로 2분기의 767만7,000톤 대비 6.1%가 늘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13.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3분기 생산량은 전기 대비 19.0%가 감소한 유럽을 제외하고 대부분 지역에서 증가했다. 다만, 3분기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중국의 13.2% 증가를 제외하고 다른 지역에서는 모두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유럽 지역 생산량은 13.3%로 두 자릿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박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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