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나래스틸

  • home

철강NEWS

(주간시장동향-STS) 연말 마지막 달리기, 매출 늘어도 수익성 걱정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12-21 07:31 조회수 : 78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57296

수요 부진과 가격 약세 속에 수익성 악화가 우려됐던 국내 STS 유통업계에서는 연말을 맞아 마지막 판매 활동이 시작됐다. 

다만 올 한 해 전반적으로 가격 약세 속에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STS 유통업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매출액이 증가했더라도 수익성은 하락하는 어려움에 직면한 모습이다. 

그나마 최근 니켈 가격이 반등하는 등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니켈 가격은 톤당 1만3,000달러대로 떨어지는 부진을 기록하면서 12월은 해외업체들의 가격 인하와 포스코의 가격 동결로 시작됐다. 이에 이미 10월 하순부터 내림세를 탔던 STS 유통가격 하락이 연말까지도 이어졌다. 여기에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마저 톤당 1만3,000달러대로 빠지는 부진을 지속하면서 STS 유통가격은 회복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었다. 

수요산업 부진과 가격 약세 속에 월말만 되면 확대되는 저가재의 출현도 국내 STS 유통업계를 어렵게 했다. 

다만 최근 LME 니켈 가격이 현물 기준 톤당 1만4,000달러대를 오르내리면서 작으나마 STS 유통업계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익성 악화 속에 시달리면서 STS 유통업계의 내실 및 재무건전성 등에도 빨간불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에서 바닥을 모르던 니켈 가격이 그나마 반등하면서 가격 방어의 불씨를 살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생긴 것이다. 

12월 19일 LME 니켈 가격은 현물 기준 톤당 1만4,035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2거래일 연속 톤당 1만4,000달러대를 유지하다 잠시 톤당 1만3,000달러로 떨어졌으나 다시 톤당 1만4,000달러대를 회복한 것이다. 앞서 LME 니켈 가격은 11월 29일부터 12월 12일 사이 10거래일 연속 톤당 1만3,000달러대에 머무는 부진을 지속해왔다. 

다만, 그동안의 부진 여파로 12월 19일 현재 월평균 니켈 가격은 현물 기준 톤당 1만3,634.3달러로 전월 대비 톤당 1,565.2달러 하락을 기록 중이다.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톤당 4,038.8달러가 넘게 하락한 셈이다. 11월 LME 니켈 월평균 가격도 톤당 1만5,199.5달러를 기록하면서 10월 평균 가격 대비 톤당 1,913.9달러가 하락했다. LME 니켈 가격은 10월에도 톤당 1만7,113.5달러의 월평균 가격을 기록해 9월 대비 톤당 559.6달러 하락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니켈 가격 하락세 속에 12월 하순을 항햐는 시장에서 STS 304 열간압연 강판(HR) 유통 가격은 톤당 280만~285만원, STS 304 냉간압연강판(CR) 가격은 톤당 270만~290만원대 수준에서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재는 이보다 톤당 40만~50만원이 낮아 통상 국산과 수입재의 가격 격차인 20만원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가격 차이를 유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진철 기자
이전글 (인터뷰) 현대비앤지스틸 곽길호 상무 "국내 STS산업 보호에 노력할 것"
다음글 포스코 STS 조직 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