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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 연말 접어든 시장, 집안단속이 우선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12-25 06:00 조회수 : 83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57422

2019년도 스테인리스(STS) 유통업계에는 수요 부진과 가격 약세 속에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는 좋지 않은 환경이 연출됐다. 이에 연말을 맞는 국내 STS 유통업계는 무리한 판매보다는 집안단속에 더욱 고심하는 모습이다. 
 
2019년 연말 시장을 마감하면서 업체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매출액이 늘어난 반면 수익성은 다소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실속 없는 장사를 한 탓에 유통업계의 표정은 밝지 않은 상황이다. 그나마 최근 니켈 가격이 반등하면서 연말을 지나 내년 시장에 대한 희망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은 톤당 1만3,000달러대로 떨어지는 부진을 지속하면서 12월은 해외업체들의 가격 인하와 포스코의 가격 동결로 시작됐다. 이에 이미 10월 하순부터 내림세를 탔던 STS 유통가격 하락이 연말까지도 이어졌다. 니켈 가격이 톤당 1만3,000달러대로 빠지는 부진을 지속하면서 STS 유통 가격은 회복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다만 최근 LME 니켈 가격이 현물 기준 톤당 1만4,000달러대를 회복하면서 작으나마 STS 유통업계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익성 악화 속에 시달리면서 STS 유통업계의 내실 및 재무건전성 등에도 빨간불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에서 바닥을 기던 니켈 가격이 그나마 반등하면서 가격 방어의 불씨를 살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생긴 것이다. 
 
12월 23일 LME 니켈 가격은 현물 기준 톤당 1만4,395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2거래일 연속 톤당 1만4,000달러대를 유지하다 잠시 톤당 1만3,000달러로 떨어졌으나 다시 톤당 1만4,000달러대를 회복한 뒤 3거래일 연속 톤당 1만4,000달러대에 머문 것이다. 앞서 LME 니켈 가격은 11월 29일부터 12월 12일 사이 10거래일 연속 톤당 1만3,000달러대에 머무는 부진을 지속해왔다. 
  
다만, 그동안의 부진 여파로 12월 23일 현재 월평균 니켈 가격은 현물 기준 톤당 1만3,743.3달러로 전월 대비 톤당 1,456.2달러 하락을 기록 중이다.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톤당 3,929.8달러가 하락한 셈이다. 11월 LME 니켈 월평균 가격도 톤당 1만5,199.5달러를 기록하면서 10월 평균 가격 대비 톤당 1,913.9달러가 하락했다. LME 니켈 가격은 10월에도 톤당 1만7,113.5달러의 월평균 가격을 기록해 9월 대비 톤당 559.6달러 하락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니켈 가격 하락세 속에 12월 하순을 항하는 시장에서 STS 304 열간압연 강판(HR) 유통 가격은 톤당 275만~280만원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304 냉간압연강판(CR)의 거래가격은 톤당 270만~290만원대 수준을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재의 경우 국내산 가격보다 톤당 35~55만원 정도 낮게 형성돼 통상적인 20만원 가격 차이보다 큰 수준을 보이고 있다. 

 



박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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