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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 가격 인하, 수입 먼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01-06 19:34 조회수 : 107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57982

스테인리스(STS) 유통 시장에서 국산재와 수입재의 가격 차이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새해 들어 수입재의 가격 인하가 먼저 시작되면서 포스코도 2020년 1월 일부 가격 인하를 통해 수입재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신호를 보냈다. 

2020년 1월 STS 유통업계에서는 수입업계의 가격 인하가 먼저 이뤄졌다. 일부 수입업체를 중심으로 톤당 3만~4만원의 가격 인하가 이뤄진 것이다. 원화 대비 달러 환율이 상대적으로 낮아진 데다 국내 STS 유통 시장의 수요 부진 및 가격 약세에 따른 조정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통상 20만원 수준의 가격 차이를 보이는 국산 STS 판재와 수입재의 가격 차이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톤당 35만~50만원 수준으로 격차를 벌린 데 이어 지난해 말에는 톤당 45만~50만원 수준까지 가격 차이를 나타냈다. 

 

 

중국과 인도네시아 청산강철을 중심으로 한 STS 저가재의 확대 속에 수입재 가격이 국산재와의 거리를 크게 벌이자 포스코도 새해를 가격 인하로 시작하게 됐다. 지난해 말까지 3개월 연속 가격 동결을 고수했던 포스코는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 인하와 글로벌 STS업체들의 가격 인하 속에 결국 2020년 1월 STS 300계 톤당 10만원의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다만, 400계 가격은 동결했다. 

앞서 유럽 주요 STS 제조업체인 오토쿰푸와 아페람은 2020년 1월 가격을 인하 조정한 바 있다. 다만, 400계 STS 제품은 일부 인상 조정됐다. 대만 주요 업체인 유스코와 탕앵도 1월 가격을 대부분 동결로 결정했다. 다만, 유스코는 1월 수출 가격은 소폭 인상했다.

한편,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통 시장에서 STS 304 열간압연 강판(HR) 유통 가격은 톤당 275만~280만원대 수준에서, 304 냉간압연강판(CR)의 거래 가격은 톤당 270만~290만원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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