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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 가격 인하로 시작한 2020년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01-08 06:00 조회수 : 92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58020

포스코의 가격 인하와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 하락세. 2020년 첫 달을 맞은 스테인리스(STS)  유통업계의 현실이다. 

2020년 1월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이 결국 톤당 1만3,000달러 수준까지 후퇴했다. 여기에 글로벌 STS업체들의 가격 인하 및 동결로 포스코 역시 1월을 가격 인하로 열게 됐다. 

포스코는 6일, 1월 유통용 300계 출고 가격을 톤당 10만원 내리고 400계는 동결했다. 특히, 수입재가 연초부터 먼저 가격을 톤당 3만~4만원 인하하면서 포스코는 일부 출하 가격 인하를 통해 수입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신호를 유통 시장에 보냈다.

포스코는 이번 출하 가격 10만원 인하가 "유통 시장 내 포스코재와 수입재와의 가격 차이를 정상화시키는 신호탄"이라면서 향후 수입 대응재 공급 확대와 함께 전면적인 수입 방어 강화를 시사했다.  

 

 

여기에 유럽 오토쿰푸와 아페람도 300계를 중심으로 2020년 1월 가격을 인하했다. 대만 유스코와 탕앵 역시 1월 유통 가격을 대부분 동결하는 등 글로벌 STS업계에서도 가격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2019년 마지막 거래일을 현물 기준 톤당 1만4,000달러로 마쳤던 LME 니켈 가격은 결국 2020년 들어 톤당 1만4,000달러대가 무너지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1월 6일 현재 LME 니켈 가격은 현물 기준 톤당 1만3,795달러로 2거래일 연속 톤당 1만3,000달러대의 부진을 기록하고 있다. 1월 2일까지 LME 니켈 가격은 8거래일 연속 톤당 1만4,000달러대를 기록한 바 있다. 

다만, 12월 평균 LME 니켈 가격은 톤당 1만3,813.4달러를 기록하면서 최근 3개월 동안 톤당 3,859.7달러 하락을 기록한 바 있다. 12월 하락한 금액도 톤당 1,386.1달러에 달했다. 

이러한 니켈 가격 약세에 2019년 하반기 잠시 반등했던 스테인리스(STS) 유통 가격은 2019년 10월부터 연말까지 약세를 면치 못한 데 이어 2020년 1월 가격도 약세로 출발하는 모양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첫 달을 맞은 유통 시장에서 STS 304 열간압연 강판(HR) 유통 가격은 톤당 275만~280만원대 수준에서, 304 냉간압연강판(CR)의 거래가격은 톤당 270만~290만원대 수준에서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재의 경우 국내산 가격보다 톤당 35~55만원 정도 낮게 형성되고 있어 통상적인 20만원 가격 차이보다 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수입재의 선제적인 가격 인하와 포스코를 비롯한 글로벌  STS업계의 가격 인하 움직임에 시장에서는 STS 304 열연 톤당 270만원, STS 304 냉연 280만원 수준의 가격 인하가 이뤄지지 않을까 관측하고 있다. 

한편, STS 주요 원료인 페로크로뮴(Ferro-chrome)의 유럽(EU) 가격도 3분기 연속 하락했다. 

유럽 지역 2020년 1분기 페로크로뮴 가격협상은 파운드당 1.01달러로, 전 분기의 1.02달러 대비 1.0% 하락했다. 2016년 3분기의 파운드당 98센트 이후 최저 가격이다. 

 



박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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