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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 명절 앞두고 약세 지속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01-22 06:00 조회수 : 88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58699

가격 인하로 시작된 1월 스테인리스(STS) 유통 시장은 설연휴를 앞두고 가격이 꺾이면서 약세장이 이어지고 있다. 

중순을 지나면서 STS 유통 시장에서 STS 304 열간압연 강판(HR) 유통 가격은 톤당 270만~275만원대 수준에서, 304 냉간압연강판(CR)의 거래가격은 톤당 280만~285만원대 수준에서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중국 춘절과 우리의 설연휴를 맞으면서 STS 유통업계는 추가적인 가격 약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더구나 수입재의 경우 국내산 가격보다 톤당 35~55만원 정도 낮은 가격을 이어가고 있어 통상적인 20만원 가격 차이보다 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월 시장에서는 수입재의 선제적인 가격 인하와 포스코를 비롯한 글로벌 STS업계의 가격 인하 움직임 속에 가격 약세 요인이 득세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매기(買氣)를 찾기 힘든 점도 STS 유통 시장의 가격 약세를 이끌었다. 

런던금소거래소(LME) 니켈 가격 역시 STS 유통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잠시 1만4,000달러대를 회복하기도 했던 LME 니켈 가격은 최근 들어 톤당 1만3,000달러 쪽으로 기울면서 STS 가격 약세 요인 쪽에 더욱 무게를 더하고 있다. 

특히, 새해 들어 글로벌 스테인리스(STS) 업체들의 가격 인하 및 동결이 이어진 데다 포스코도 일부 가격을 내렸던 만큼 2020년 첫 달 STS 유통 시장은 강세를 보이기 힘든 상황이다.

LME 니켈 가격은 1월 들어 14거래일 중 8거래일을 톤당 1만3,000달러대에 머무는 부진을 보이고 있다. 가장 최근 거래일이었던 1월 20일은 현물 기준 톤당 1만3,845달러를 기록하면서 2거래일 연속 톤당 1만3,000달러를 유지했다. 1월 20일 현물 기준 월평균 니켈 가격은 톤당 1만3,955.4달러로 2019년 12월 평균 가격 대비 톤당 141.9달러 상승을 기록 중이다. 여전히 전월 대비 상승을 유지했지만, 월초보다는 그 폭이 감소하고 있다. 12월 평균 LME 니켈 가격도 톤당 1만3,813.4달러를 기록하면서 최근 3개월 동안 톤당 3,859.7달러 하락을 기록한 바 있다. 12월 하락한 금액도 톤당 1,386.1달러에 달했다. 

결국 2020년 1월 STS 유통 시장은 글로벌 업체 및 포스코의 출고 가격 인하로 시작된 데다 니켈 가격 약세, 수요 부진, 설 연휴를 앞둔 시장 상황까지 겹치면서 가격 약세가 시작된 데다 추가적인 가격 하락 압박까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박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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