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스테인리스(STS) 생산업체인 오토쿰푸가 2월 유럽 지역 STS 서차지(추가금)를 일부 인상했다. 다만, 400계 STS 제품은 일부 인하 조정됐다. 

2019년 하반기 니켈 가격 강세 영향으로 지난해 9월부터 10월 사이 유럽 STS 서차지는 대폭 인상된 바 있다. 그러나 연말로 갈수록 니켈 가격이 다시 하락하면서 2020년 1월 서차지는 큰 폭으로 하락한 바 있다. 다만, 최근 들어 LME 니켈 가격이 다소 안정된 가격을 유지하면서 300계 제품 서차지가 인상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오토쿰푸는 2월 STS 304 서차지를 톤당 1,448유로로 전월 대비 11유로 올렸다. STS 316 서차지 역시 톤당 2,112유로로 전월 대비 17유로 인상됐다. 다만, STS 430 서차지는 톤당 576유로로 전월 대비 8유로가 인하됐다.

한편, 오토쿰푸의 2월 서차지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대부분 큰 폭의 상승을 나타냈다. STS 304가 전년 동월 대비 톤당 220유로, 316이 톤당 209유로 올랐기 때문이다. 다만, STS 430 서차지는 지난해 2월 대비 톤당 30유로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