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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 약세로 시작된 2월 STS 유통 시장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02-05 06:00 조회수 : 65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59315

새해 첫 달에 이어 2월에도 스테인리스(STS) 유통 시장에서는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1월 동결에 이어 2월 포스코는 스테인리스 300계 가격을 톤당 5만원 인하했다. 400계는 1월과 마찬가지로 동결했다. 이에 1월 중순을 지나면서부터 약세 현상을 보였던 STS 유통 가격은 2월에 약세가 더욱 짙어지게 됐다.

이에 유통 시장에서 대형 코엘센터들의 STS 304 열간압연강판(HR) 판매 가격은 톤당 265만원, 304 냉간압연강판(CR)은 톤당 275만원 수준으로 1월 말 평균 판매 가격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포스코의 가격 인하와 수요 부진을 고려하면 2월 추가적인 가격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 수입재의 경우는 국산재 대비 여전히 톤당 45만~55만원 수준의 가격 격차를 보이고 있어 통상적인 톤당 20만원 수준의 차이보다 큰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LME 니켈 가격은 결국 새해 들어 톤당 1만2,000달러대가 무너지는 사태를 맞았다. 잠시 1만4,000달러대를 회복하기도 했던 LME 니켈 가격은 1월 들어 톤당 1만3,000달러 쪽으로 기울면서 STS 가격 약세 요인 쪽에 더욱 무게를 더해왔다. 결국, 1월 31일 톤당 1만2,675달러로 톤당 1만2,000달러대로 1월을 마친 LME 니켈 가격은 1월 평균 가격도 톤당 1만3,577.8달러로 2019년 12월 평균 가격 대비 톤당 235.6달러 하락을 기록했다.

LME 니켈 가격은 2월 3일에도 톤당 1만2,750달러로 최근 7거래일 연속 톤당 1만2,000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LME 니켈 가격이 톤당 1만2,000달러를 기록한 것은 2019년 7월 이후 6개월 만이다.

LME 니켈 가격 약세를 이끈 것은 중국 춘절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으로 시장 상황이 어수선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재고의 급격한 증가도 가격 약세에 힘을 실었다. 2019년 10월과 11월 4만5,366톤이 감소했던 LME 니켈 재고는 2019년 12월과 2020년 1월에만 11만1,201톤이 증가했다.

한편, 앞서 오토쿰푸와 아페람 등 유럽 STS 제조업체들이 2월 서차지(추가금)를 대부분 인상했다. 유럽 주요 STS 생산업체인 오토쿰푸는 300계 STS 제품 가격을 대부분 인상하고, 400계는 소폭 인하했다. 아페람도 2월 주요 제품을 대상으로 2월 STS 서차지를 모두 올렸다.

그러나 국내 시장에서는 글로벌 STS업계의 가격 인하 및 동결로 2020년 첫 달이 시작됐던 데다 설 연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수요 진작도 어려웠다. 여기에 런던금속거래소(LME) 가격 약세까지 이어지면서 2020년 1월은 STS 유통업계의 시름이 깊어지는 한 달이었다.

더구나 2월도 포스코의 가격 인하로 문을 열면서 STS 유통 가격 약세는 지속되고 있어 향후 시장에 귀추가 주목된다.



 



신종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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