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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일본 스테인리스(STS) 스크랩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일본 재무부가 발표한 대외무역 통계에 따르면 일본의 2019년 1~12월 STS 스크랩 수출 결과는 24만5,753톤으로 전년 동기의 18만8,902톤 대비 30.1% 늘었다. 주요 수출 국가별로는 한국, 대만, 인도 등 모두 증가했다. 특히 대만과 인도로 수출한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2%, 99.3% 증가했다. 한국 수출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다. 한국 수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비슷한 수준을 보였지만 대만과 인도에 수출한 양이 크게 늘면서 전체적으로 총수출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일본의 12월 STS 스크랩 수출 결과는 1만7,724톤으로 전년 동월의 1만4,135톤 대비 25.4% 증가했다. 주요 수출 국가인 한국과 대만으로 수출한 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84.3%, 56.2% 늘어난 반면 인도로 수출한 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4.8% 감소했다.
신종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