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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장동향-STS) 신종 코로나 및 니켈 가격 약세 ‘이중고’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02-08 10:10 조회수 : 88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59532

 2월에 접어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악재가 더욱 가속되고 있는 가운데 춘절 연휴 연장 등 새로운 이슈들로 스테인리스(STS) 시장 상황은 매우 어수선한 분위기다. 유럽 STS 업체들이 가격을 인상한 반면 포스코는 300계 가격을 톤당 5만원 인하했다. 여기에 니켈 가격 약세까지 이어지면서 이달에도 STS 유통 시장의 강세 전환은 힘든 상황이다. 
 
 2월 6일 LME 니켈 가격은 현물 기준 톤당 1만2,891달러로 톤당 1만3,000달러대가 무너진 뒤 현재까지 톤당 1만2,000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LME 니켈 가격이 톤당 1만2,000달러를 기록한 것은 2019년 7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이달 초 STS 유통 시장에서 STS 304 열간압연 강판(HR) 유통 가격은 톤당 265만~270만원대, 304 냉간압연강판(CR)의 거래가격은 톤당 275만~280만원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실제 거래가격은 이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춘절과 우리의 설 연휴 이후 STS 유통업계는 추가적인 가격 약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수입재의 경우 국내산 가격보다 톤당 35만~55만원 정도 낮은 가격을 이어가고 있어 통상적인 20만원 가격 차이보다 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오토쿰푸와 아페람 등 유럽 STS 제조업체들이 2월 서차지(추가금)를 대부분 인상하면서 포스코의 2월 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포스코의 2월 출하 가격 인하로 시황은 다시금 위축된 상황이다. 
 
 오토쿰푸는 300계 STS 제품 가격을 대부분 인상하고, 400계는 소폭 인하했다. 아페람도 2월 주요 제품을 대상으로 2월 STS 서차지를 모두 올렸다. 
 
 STS 유통 시장에는 LME 니켈 가격 약세에 중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까지 겹치면서 가격 상승보다는 시장 안정화에 치중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중국에서 조달하는 STS 소재에 대한 수급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아직까지는 크게 영향을 받고 있지는 않지만 중국 내 춘절 연기와 생산 중단 영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장기화 시에는 납품 지연이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중국의 춘절 연휴 연장이 9일에 마무리됨에 따라 주요 스테인리스 생산업체들의 공장 가동이 10일부터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공장에서는 제강 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다만 대부분의 지역에서 자가 격리 조치로 사실상 중국 내 조업 중단 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공장 정상 가동은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신종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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