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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 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악재… 2월 STS 유통 시장 약세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02-12 06:00 조회수 : 73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59662

2월에도 스테인리스(STS) 유통 시장에서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자칫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사태의 영향으로 장기화될 우려를 낳고 있다.

이달 포스코는 스테인리스 300계 가격을 톤당 5만원 인하, 400계는 1월과 마찬가지로 동결을 결정했다. 연초 약세를 지속하던 STS 유통 가격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형 코엘센터들의 STS 304 열간압연강판(HR) 판매 가격은 톤당 265만원, 304 냉간압연강판(CR)은 톤당 275만원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다만 포스코의 가격 인하와 수요 부진을 고려하면 2월 추가적인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수입재의 경우는 국산재 대비 톤당 45만~55만원 수준의 높은 가격이다. 통상적인 톤당 20만원 수준의 차이보다 더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LME 니켈 가격은 2월 첫째 주 톤당 1만2,000달러대가 무너지는 사태를 맞았다. 주중 1만3,000달러대를 회복하기도 했던 LME 니켈 가격은 다시 톤당 1만2,000달러 쪽으로 기울면서 STS 가격 약세 요인 쪽에 더욱 무게를 더해왔다. 결국, 2월 10일 톤당 1만2,880달러로 톤당 1만2,000달러대에 머물렀다. LME 니켈 가격은 2월 평균 가격도 톤당 1만2,869.1달러로 2019년 1월 평균 가격 대비 톤당 708.6달러 하락을 기록했다.

LME 니켈 가격은 2월 10일에도 톤당 1만2,880달러로 최근 2거래일 연속 톤당 1만2,000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LME 니켈 가격이 톤당 1만2,000달러를 기록한 것은 2019년 7월 이후 6개월 만이다.

LME 니켈 가격 약세를 이끈 것은 중국 춘절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으로 시장 상황이 어수선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재고의 급격한 증가도 가격 약세에 힘을 실었다. 2019년 10월과 11월 4만5,366톤이 감소했던 LME 니켈 재고는 2019년 12월과 2020년 1월에만 11만1,201톤이 증가했다. 현재 니켈 재고는 2만394톤 수준이다.

아울러 니켈은 올해 인도네시아의 원광 수출 금지 여파로 인해 전주와 비교해 상승세를 보였지만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하방 압력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오토쿰푸와 아페람 등 유럽 STS 제조업체들이 2월 서차지(추가금)를 대부분 인상했다. 유럽 주요 STS 생산업체인 오토쿰푸는 300계 STS 제품 가격을 대부분 인상하고, 400계는 소폭 인하했다. 아페람도 2월 주요 제품을 대상으로 2월 STS 서차지를 모두 올린 상태다.

그러나 국내 시장에서는 글로벌 STS업계의 가격 인하 및 동결로 2020년 첫 달이 시작됐던 데다 설 연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수요 진작도 어려웠다. 여기에 런던금속거래소(LME) 가격 약세까지 이어지면서 2020년 1월은 STS 유통업계의 시름이 깊어지는 한 달이었다. 2월에도 포스코의 가격 인하로 STS 유통 가격은 당분간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종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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