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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 니켈 가격 톤당 1만3,000달러 회복… 2월 STS 유통 시장 변화 감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02-19 08:36 조회수 : 80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59995

스테인리스(STS) 유통 시장은 2월에도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니켈 가격의 톤당 1만3,000달러대 회복으로 유통 가격 반등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다만 중국의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어 당장 가격 상승은 힘들 것으로 관측된다.

LME 니켈 가격은 2월 둘째 주 톤당 1만2,000달러대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주중 톤당 1만3,000달러를 회복하면서 STS 가격 반등 요인 쪽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LME 니켈 가격은 2월 14일에는 톤당 1만3,035달러로 최근 4거래일 연속 톤당 1만3,000달러대를 기록했다.

2월 평균 가격은 톤당 1만2,946.5달러로 2019년 1월 평균 가격 대비 톤당 515.3달러 하락을 기록했다. LME 니켈 가격이 톤당 1만2,000달러를 기록한 것은 2019년 7월 이후 6개월 만이다.

LME 니켈 가격 약세를 이끈 것은 중국의 코로나19 영향이며 시장은 여전히 어두운 상황이다. 무엇보다 재고의 급격한 증가가 가격 약세에 힘을 실었다. 2019년 10월과 11월 4만5,366톤이 감소했던 LME 니켈 재고는 2019년 12월과 2020년 1월에만 11만1,201톤이 증가했다. 현재 최근 니켈 재고는 21만66톤으로 2018년 12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이는 지난해 8월에서 10월 사이 니켈 가격 상승으로 재고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포스코는 이달 스테인리스 300계 가격을 톤당 5만원 인하, 400계는 1월과 마찬가지로 동결을 결정했다. 연초 약세를 지속하던 STS 유통 가격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대형 코엘센터들의 STS 304 열간압연강판(HR) 판매 가격은 톤당 265만원, 304 냉간압연강판(CR)은 톤당 275만원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포스코의 가격 인하와 수요 부진을 고려하면 2월 추가적인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특히 수입재의 경우는 국산재 대비 톤당 45만~55만원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니켈은 올해 인도네시아의 원광 수출 금지 여파로 인해 최근과 비교해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의 코로나19의 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여 하방 압력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오토쿰푸와 아페람 등 유럽 STS 제조업체들이 2월 서차지(추가금)를 대부분 인상했다. 유럽 주요 STS 생산업체인 오토쿰푸는 300계 STS 제품 가격을 대부분 인상하고, 400계는 소폭 인하했다. 아페람도 2월 주요 제품을 대상으로 2월 STS 서차지를 모두 올린 상태다.

다만 연초 런던금속거래소(LME) 가격 약세까지 이어지면서 2020년 1월은 STS 유통업계의 시름이 깊었다. 2월에도 포스코의 가격 인하로 STS 유통 가격은 당분간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니켈 가격의 톤당 1만3,000달러 회복으로 시황은 다소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종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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