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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 니켈 가격 약세 지속… 3월 STS 유통 가격 하락 가시화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02-26 08:31 조회수 : 85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60368

스테인리스(STS) 유통 시장은 이달 말에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니켈 가격이 톤당 1만2,000달러대로 회기하면서 시황은 극도로 나빠지고 있다. 더욱이 중국의 코로나19 사태의 시간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어 3월 가격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은 2월 셋째 주 톤당 1만2,000달러대에서 불안한 출발을 했다. 주중에도 톤당 1만2,000달러대에 머물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2월 24일에는 톤당 1만2,360달러로 최근 5거래일 연속 톤당 1만2,000달러대를 기록했다.

2월 평균 가격은 톤당 1만2,8500.0달러로 2019년 1월 평균 가격 대비 톤당 727.8달러 하락을 기록했다. LME 니켈 가격이 톤당 1만2,000달러를 기록한 것은 2019년 7월 이후 6개월 만이다. 2월 중 톤당 1만3,000달러대 진입은 단 7일뿐이다.

LME 니켈 가격 약세를 이끈 것은 중국의 코로나19 영향이며 시장은 여전히 정체되고 있다. 특히 재고의 급격한 증가가 가격 약세를 부추겼다. 2019년 10월과 11월 4만5,366톤이 감소했던 LME 니켈 재고는 2019년 12월과 2020년 1월에만 11만1,201톤이 증가했다. 현재 최근 니켈 재고는 21만66톤으로 2018년 12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포스코는 이달 스테인리스 300계 가격을 톤당 5만원 인하, 400계는 1월과 마찬가지로 동결을 결정했다. 연초 약세를 지속하던 STS 유통 가격은 현 상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대형 코엘센터들의 STS 304 열간압연강판(HR) 판매 가격은 톤당 265만원, 304 냉간압연강판(CR)은 톤당 275만원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각 유통별 가격은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의 가격 인하와 수요 부진을 고려하면 3월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특히 수입재의 경우는 국산재 대비 톤당 45만~55만원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니켈은 올해 인도네시아의 원광 수출 금지 여파로 최근과 비교해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중국의 코로나19의 사태가 장기화됨을 감안할 때 하방 압력을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유럽 최대 스테인리스(STS) 생산업체인 오토쿰푸는 3월 유럽 지역 STS 제품 300계, 400계 서차지(추가금)를 모두 인하했다. 단 아페람은 아직 서차지 가격을 발표하지 않았다.

연초 LME 가격 약세까지 이어지면서 2020년 2월은 STS 유통업계의 시름이 깊었다. 3월에도 포스코의 가격 인하가 예상됨에 따라 STS 유통 가격은 당분간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중국내 공장이 2월 말까지 정상 운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일부 공장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육로 및 해상 일부 물류가 제한돼 원자재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다.



 



신종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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