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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장동향-STS) STS 서차지 가격 일제히 하락… 국내 유통 시장 기대감 제로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02-29 06:00 조회수 : 79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60559

중국 코로나19(우한 폐렴) 사태가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불안감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이에 국내 스테인리스(STS) 시장 역시 크게 위축되고 있다. 이달 포스코의 300계 가격 톤당 5만원 인하 및 LME 니켈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STS 유통 시장의 약세는 장기화됐다. 특히 니켈 가격 하락하면서 스테인리스 가격 반등은 더욱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STS 유통 시장의 STS 304 열간압연 강판(HR) 유통 가격은 톤당 265만~270만원대, 304 냉간압연강판(CR)의 거래가격은 톤당 275만~280만원대 수준이다. 하지만 국내 및 국제 시황 상황을 고려할 때 업체의 실제 거래 가격은 기준 가격보다 더 낮은 것으로 전해진다.

수입재는 현재 톤당 35만~55만원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산 가격보다 20~25만원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 통상 국내산과 수입산의 가격 차이는 톤당 20만원 수준이다.

오토쿰푸와 아페람 등 유럽 STS 제조업체들이 3월 서차지(추가금)를 모두 인하하면서 포스코의 3월 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감을 완전히 꺾어버렸다.

오토쿰푸는 3월 STS 304 서차지를 톤당 1,369유로로 전월 대비 79유로 내렸다. STS 316 서차지 역시 톤당 2,074유로로 전월 대비 38유로 인하됐다. 또한 STS 430 서차지는 톤당 562유로로 전월 대비 14유로가 인하됐다. 아페람도 STS 304 서차지를 톤당 1,358유로로 전월 대비 81유로 내렸다. STS 316 서차지 역시 톤당 2,067유로로 전월 대비 48유로 인하했다. 또한 STS 430 서차지도 톤당 575유로로 전월 대비 9유로 인하했다.

스테인리스 제품 가격 인하를 이끈 건 니켈 가격 하락이다. 니켈 가격 약세는 중국의 코로나19(우한 폐렴) 영향이며 특히 재고의 급격한 증가가 주요 원인이다.

니켈 가격은 2월 마지막째 주 톤당 1만2,000달러대에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주중에도 톤당 1만2,000달러대에 머물면서 약세를 지속했다. 2월 28일에는 톤당 1만2,280달러로 최근 8거래일 연속 톤당 1만2,000달러대를 기록했다. 

2월 평균 가격은 톤당 1만2,7740.0달러로 2019년 1월 평균 가격 대비 톤당 803.6달러 하락을 기록했다. 니켈 가격이 톤당 1만2,000달러를 기록한 것은 2019년 7월 이후 6개월 만이다. 2월 중 톤당 1만3,000달러대 진입은 단 7일뿐이며 나머지는 톤당 1만2,000달러대에 머물렀다.

한편 중국 동부 지역 주요 스테인리스(STS)  제강사들은 제품 생산을 감산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의 주된 이유는 높은 재고 때문이다. 거점 제강사들은 춘절에도 생산을 멈추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제품 재고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신종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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