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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 1만2천달러 깨진 니켈價... 코로나에 영업도 ‘막막’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03-18 06:00 조회수 : 80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61427

스테인리스(STS) 유통업계에 어려움이 극에 달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격 하락이 계속된 데다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정상적인 영업이 어려워지면서 유통업계 관계자들의 한숨도 커지고 있다. 

특히나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 하락세도 심상치 않다. 그나마 유지하던 톤당 1만2,000달러 벽마저 깨지면서 가뜩이나 우울한 스테인리스(STS)업계에 한층 더 먹구름이 이는 형국이다.

6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니켈 가격 하락세와 이에 따른 글로벌 가격 약세, 그리고 글로벌 코로나19 공포까지 STS업계를 둘러싼 경영환경 악화는 그 끝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계속해서 내림세를 타다 보니 매출 등 자금 사정이 좋지 못한 데도 코로나19 때문에 회사 차원에서 외부 접촉을 줄이라는 지시를 하고 있고, 대면 접촉도 피하고 있다”면서 “상황이 상황이라지만 가만히 앉아서 매출 감소를 보고 있을 수도 없어 좀 움직여 보려 해도 수요업체 쪽에서 만남을 꺼려 신규 영업은 엄두도 못 내는 데다 기존 거래처 관리에도 애를 먹는 등 답답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3월 세 번째 주로 접어들면서 국산 STS 304 열연강판 유통가격은 톤당 255만~260만원대, STS 304 냉연강판 유통가격은 톤당 260만~270만원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 STS는 국내산 가격보다 톤당 35만~45만원 수준이 낮게 형성돼 여전히 통상적인 가격 차이인 톤당 20만원 수준보다 큰 가격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달 스테인리스 300계, 400계 가격을 동결했지만, 연초부터 약세를 지속하던 스테인리스 유통 가격은 동결은커녕 하락세가 완연하다. 

니켈 가격 약세는 더욱 심상치 않다. LME 니켈 가격은 3월 12일 현물 기준 톤당 1만1,855달러로, 그나마 유지하고 있던 톤당 1만2,000달러마저 붕괴됐다. LME 니켈 가격이 톤당 1만1,000달러대로 떨어진 건 지난해 6월 9개월 만이다. 이후 13일에는 톤당 1만2,000달러를 잠시 회복했던 LME 니켈 가격은 16일 다시 톤당 1만1,775달러로 1만2,000달러 선이 무너졌다. 

앞서 LME 니켈 월평균 가격은 지난 2월 톤당 1만2,743.5달러로 1월 평균 가격 대비 톤당 834.3달러가 떨어졌다. 3월 16일 기준으로도 LME 니켈 월평균 가격은 톤당 1만2,462.3달러로 2월 평균 가격 대비 톤당 281.2달러 하락을 기록 중이다.

특히, LME 니켈 월평균 가격은 2019년 10월의 톤당 1만7,113.5달러에서 2020년 2월까지 연속 하락을 나타내면서 5개월간 톤당 총 4,929.6달러가 하락한 바 있다. 



박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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