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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 니켈價 6거래일 연속 1만1,000달러... 유럽 서차지 '하락'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03-25 07:00 조회수 : 66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61759

힘든 3월을 보내고 있는 스테인리스(STS) 유통업계는 4월에도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다.

경기 불황 속에 수요산업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코로나19까지 겹쳐 3월에는 STS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조차도 없었다. 그러나 3월 내내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이 곤두박질치면서 4월 가격에 대한 기대감도 이미 사라졌다. 특히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되면서 주요 건설 현장을 비롯해 수요 자체도 더욱 줄어들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격 하락이 계속된 데다 이처럼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정상적인 영업과 신규 거래처 확보에 차질을 빚으면서 STS 유통업계의 어려움은 점차 극에 달하고 있다.

3월 네 번째 주 국산 STS 304 열연강판 유통 가격은 톤당 255만~260만원대, STS 304 냉연강판 유통 가격은 톤당 260만~270만원대 수준으로 파악됐지만, 수요 부진 속에 월말 저가재가 출현하면서 이보다 낮은 가격이 반복되는 악순환이 또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 STS는 국내산보다 톤당 35만~45만원 수준이 낮게 형성돼 여전히 통상적인 가격 차이인 톤당 20만원 수준보다 큰 가격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

4월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출하 가격 발표도 하락이 우세하게 점쳐지고 있다. 포스코는 3월 300계, 400계 가격을 동결했지만, 연초부터 약세를 지속하던 스테인리스 유통 가격은 동결은커녕 하락세가 완연했다. 여기에 3월 LME 니켈 가격이 톤당 1만1,000달러대까지 떨어지면서 4월 역시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는 없는 상황이다.

LME 니켈 가격은 3월 들어 그나마 유지하던 톤당 1만2,000달러 벽마저 깨졌다. LME 니켈 가격은 3월 23일 현물 기준 톤당 1만1,055달러를 기록했다. 6거래일 연속 톤당 1만2,000달러 아래를 기록한 것이다. LME 니켈 가격이 톤당 1만1,000달러대로 떨어진 건 지난해 6월 이후 9개월 만이다.

앞서도 LME 니켈 월평균 가격은 지난 2월 톤당 1만2,743.5달러로 1월 평균 가격 대비 톤당 834.3달러가 떨어졌다. 3월 16일 기준으로도 LME 니켈 월평균 가격은 톤당 1만2,462.3달러로 2월 평균 가격 대비 톤당 281.2달러 하락을 기록 중이다.

LME 니켈 월평균 가격은 2019년 10월의 톤당 1만7,113.5달러에서 2020년 2월까지 연속 하락을 나타내면서 5개월간 톤당 총 4,929.6달러가 하락한 바 있다

한편, 오토쿰푸는 4월 유럽 지역 STS 서차지(추가금)를 모두 인하했다. 2개월 연속 인하다. 오토쿰푸는 4월 STS 304 서차지를 톤당 1,296유로로 전월 대비 73유로 내렸다. STS 316 서차지 역시 톤당 1,935유로로 전월 대비 139유로 인하됐다. 또한 STS 430 서차지는 톤당 557유로로 전월 대비 5유로가 떨어졌다. STS 304 서차지가 톤당 1,200유로 선까지 떨어진 것은 2019년 2월의 톤당 1,228유로 이후 14개월 만이다. STS 316 서차지 역시 2019년 2월의 톤당 1,903유로 이후 14개월 만에 톤당 2,000유로 선이 무너졌다.

이 밖에 유럽연합(EU)은 최근 중국과 인도네시아 대만산 스테인리스(STS) 열간압연(HR) 제품에 반덤핑(AD) 관세를 부과했다. 이번 반덤핑 관세는 2020년 4월 12일부터 적용된다.

 



박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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