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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 가격 동결로 시작한 4월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04-08 06:00 조회수 : 88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62485

관심이 몰렸던 포스코의 4월 스테인리스(STS) 출하 가격 발표는 동결로 마무리됐다. 

포스코는 3월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이 1만1,000달러 초중반대에서 약세장을 형성하고 있다면서도 “필리핀 우기 돌입에 따른 니켈 광석 수급이 빠듯함을 감안하면 니켈 가격이 바닥권을 탈피하고 상승세로 전환해 원가 부담이 증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4월 STS 출하 가격 동결을 발표했다. 

앞서 글로벌 STS 업체인 오토쿰푸와 아페람도 4월 STS 서차지(추가금)를 일부 인하한 바 있다. 코로나19 영향 속에 유럽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STS 수요 및 가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3월 LME 니켈 가격은 현물 기준 톤당 1만1,873.0달러의 월평균 가격을 기록했다. 2월 대비 톤당 870.5달러가 떨어진 금액이다. 

3월 들어 LME 니켈 가격은 그나마 유지하던 톤당 1만2,000달러마저 깨졌다. LME 니켈 가격이 톤당 1만1,000달러대로 떨어진 건 지난해 6월 이후 9개월 만이었다. 

LME 니켈 월평균 가격은 2019년 10월의 톤당 1만7,113.5달러에서 2020년 2월까지 연속 하락을 나타내면서 5개월간 톤당 총 4,929.6달러가 하락한 바 있다. 

4월 들어서도 LME 니켈 가격 약세는 이어지고 있다. 
4월 6일 현재까지 LME 니켈 가격은 16거래일 연속 톤당 1만1,000달러대에 머물렀다. 

포스코의 가격 동결과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부침 속에 스테인리스(STS|)업계는 4월에 대한 기대도 크게 걸지 못하고 있다. 

3월 말 국산 STS 304 열연강판 유통 가격은 톤당 255만~260만원대, STS 304 냉연강판 유통 가격은 톤당 260만~270만원대 수준을 기록했다. 4월 시장에서도 STS 가격은 상승보다는 약보합세가 전망되고 있다. 수입 STS는 국내산보다 톤당 35만~45만원 수준이 낮게 형성돼 여전히 통상적인 가격 차이인 톤당 20만원 수준보다 큰 가격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2019년 포스코 STS 스틸서비스센터(SSC)들의 경영실적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4개 포스코 스테인리스 SSC들은 지난해 매출액 증가와 함께 영업이익 개선, 당기순이익 개선을 함께 달성했다. 

다만, 이들 업체들의 전체 영업이익률은 1%대에 머물러, 1%에도 미치지 못했던 2018년 기저효과가 실적 개선에 큰 영향을 끼친 듯한 모습이다. 2018년 포스코 STS SSC들은 매출액이 소폭 늘었음에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70% 수준이 줄어들 만큼 심각한 수익성 악화를 겪은 바 있다. 여기에 에스엠스틸의 지분법 관련 이익 증가로 당기순이익과 매출액순이익률 증가도 전반적인 업계 실적 개선으로 분석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박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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