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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 니켈 가격 올랐지만...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07-01 06:00 조회수 : 171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65839

6월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이 전월 대비 톤당 563.8달러가량 상승을 기록 중이다. 5월 상승분까지 합하면 톤당 945.9달러가 올라 오랜만에 두 달 연속 세 자릿수 상승이다. 

그러나 LME 니켈 가격은 여전히 톤당 1만2,000달러대의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데다 코로나19발 수요 부진과 가격 하락으로 스테인리스(STS) 유통업계의 모습은 그리 밝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니켈 가격 상승보다 전반적인 수요 부진이 앞서면서 유럽 지역 주요 STS업체인 오토쿰푸와 아페람은 7월 서차지(추가금) 인하를 단행하기까지 했다. 다만, 대만 유스코는 STS 304 제품 가격 및 전체 제품 수출 가격을 소폭 인상하고, 다른 제품 가격은 동결하는 조치를 취했다. 

스테인리스(STS) 유통업계에서는 7월 가격 전망도 밝지 않다. 전통적으로 여름휴가 기간에 들어가는 데다 올해 여름은 예년보다 더 심한 혹서기가 될 것이라는 소식에 STS 유통업계 관계자들의 속이 타들어가는 모습이다. 특히, 여름휴가 기간에는 영업일수도 줄고, 수요도 부진한 것이 상례기 때문에 7월 가격 역시 약세 내지 보합세가 전망되고 있다. 

포스코 코일센터들의 기본 판매 가격은 6월 STS 304 열연 기준 톤당 250만원, 냉연 기준 톤당 260만원 수준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6월 둘째 주를 지나면서 전반적인 가격 약세가 감지되면서 월초 가격에서 톤당 5만원 내외가 빠지는 중후반 가격 약세가 어김없이 시작됐다. 지난해부터 극히 일부 상승 구간을 제외하면 월초에 제시된 가격은 월말이 되면 대부분 톤당 5만원에서 많게는 10만원씩 가격이 하락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LME 니켈 가격은 그나마 톤당 1만2,000달러를 고수하면서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STS 수요 부족은 STS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LME 니켈 가격은 여전히 톤당 1만2,000달러대의 낮은 가격이기는 하지만 1만2,000달러를 오랜 기간 사수하면 STS 가격 하락을 그나마 저지하고 있다. 6월 29일 기준 월평균 LME 니켈 가격은 톤당 1만2,699.1달러로 5월 평균 가격 대비 톤당 563.8달로 상승을 기록 중이다. 5~6월 상승분을 모두 합하면 톤당 945.9달러로 월초 대비로는 하락했지만 여전히 톤당 1,000달러 수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별 니켈 가격도 29거래일 연속 톤당 1만2,000달러를 지키고 있다.

 



박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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